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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0113
한자 人文 地理
영어공식명칭 Human Geography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지영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개설]

금산군은 충청남도의 남동쪽에 있으며, 수리적으로는 동경 127 °38′~127 °19′, 북위 35 °58′~36 °16′에 걸쳐 있다. 서북쪽으로 대전광역시·충청남도 논산시, 남쪽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완주군·무주군·진안군, 동쪽으로 충청북도의 영동군·옥천군과 접한다. 내륙 분지에 있어 연교차가 큰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보인다.

[행정 구역]

금산군의 행정 구역은 2023년 10월 31일 기준 1개 읍, 9개 면에 106개 법정리와 259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금산읍은 9개 법정리와 43개 행정리, 금성면은 11개 법정리와 22개 행정리, 제원면은 13개 법정리와 29개 행정리, 부리면은 12개 법정리와 28개 행정리, 군북면은 10개 법정리와 20개 행정리, 남일면은 9개 법정리와 19개 행정리, 남이면은 10개 법정리와 20개 행정리, 진산면은 13개 법정리와 28개 행정리, 복수면은 9개 법정리와 23개 행정리, 추부면은 10개 법정리와 27개 행정리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1960년에는 행정리가 156개였으나, 인구 증가와 말단 행정 수요의 증가로 행정리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였다.

[인구]

금산군 인구는 197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유출되었으며, 최근에는 낮은 출산율로 인한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960년 11만 1929명에서 1974년 12만 560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전반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기준 인구는 총 5만 2422명 중 남자가 2만 6486명, 여자가 2만 5936명이다. 이 중 금산읍이 2만 2381명으로 전체 인구의 44%를 차지한다. 그다음으로 추부면 5,979명, 금성면 3,252명, 진산면 3,244명, 복수면 2,998명, 제원면 2,768명, 남일면 2,766명, 군북면 2,505명, 부리면 2,468명, 남이면 2,116명 순이다.

외국인을 제외한 인구 구조 특성을 보면, 2021년 기준 남자 2만 5466명, 여자 2만 5011명으로, 구성비가 100에 가깝다. 연령별 인구 구조는 유년 인구[0~14세] 4,389명, 생산 가능 인구[15~64세] 2만 9581명, 고령 인구[65세 이상] 1만 6507명이며, 고령 인구가 금산군 인구의 32.7%를 차지한다. 인구는 감소했지만 1~2인 가구 수가 늘어서 총 가구 수는 2만 5893가구로, 가구당 인구는 1.9명이다. 1~2인 가구는 1만 7278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74%에 달한다. 전입은 4,451명, 전출은 4,612명이며, 출산 149명, 사망 640명으로 인구 증가율은 -2.13%이다.

금산의 인구 구조는 역피라미드 형태로 저출산 및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다. 최근 출생보다 사망이 많은 자연 감소로 인해 인구 감소가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생산 연령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노인 인구 비중이 30%를 초과하는 초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다. 지난 5년[2016~2020] 평균 증감 기준으로 추이를 예측할 때 2037년에는 인구가 3만 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며, 예측보다 인구 감소 추이가 더 빠를 가능성도 있다.

[산업]

금산군은 노령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자리한 분지 지형으로, 금강 본류가 부리면제원면을 지나가고, 벼농사와 밭농사 중심의 1차 산업에 다수가 종사하고 있다. 1995년 농가 수는 1만 172가구에 농가 인구 3만 2972명으로 당시 금산군 전체 가구 중에서 48.8%를 차지하였다. 2021년 기준 농가 수는 6,393가구에 1만 3902명[남자 6,669명, 여자 7,234명]으로 농가 인구도 줄었다. 이는 금산군 전체 가구의 24.7%에 해당한다.

전체 경지 면적은 논 15.91㎢, 밭 51.98㎢로 총 67.89㎢이다. 여러 작물 중 금산인삼은 1920년대부터 재배가 시작되었으며, 1950년부터 1974년까지 전성기였다. 1970년대 전국 인삼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했으나, 점차 줄고 있다. 2021년 기준 전국 인삼 재배 농가는 1만 9044호, 재배 면적은 147.29㎢, 생산량은 2만 772톤인데, 금산군은 1,499가구가 12.24㎢의 재배 면적에서 2,518톤의 인삼을 재배하였다. 생산량만 두고 보았을 때, 전국 인삼 생산량의 약 12%를 차지한다. 금산 전통 인삼 농업은 2018년 7월 국내에서 네 번째이자 인삼 품목 최초로 세계 중요 농업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인삼 및 약초 재배와 유통의 중심지로서 기능하고 있으며, 인삼 약초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국제적인 네크워크 형성에 힘쓰고 있다. 그 외에도 지역 농산물로 금산추부깻잎이 유명하다.

2022년 12월 기준 복수농공단지, 금성농공단지, 추부농공단지,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등 4개의 농공 단지가 있다. 이들의 총 지정 면적은 69만 8928㎡이고, 입주 업체는 81개이다. 이 가운데 71개 업체가 가동 중으로 종업원 수는 1,364명이며, 이 가운데 424명이 여성 근로자이다.

종사자 수 규모와 무관한 전체 2차 산업, 3차 산업의 사업체는 2020년 기준 총 8,909개이다. 해당 사업체에는 총 3만 1688명이 종사하고 있다. 제조업 1,492개[종사자 1만 1911명], 건설업 745개[종사자 2,341명], 도매 및 소매업 2,542개[종사자 4,181명], 운수업 655개[종사자 1,287명], 숙박 및 음식점업 1,005개[종사자 1,950명], 부동산업 및 임대업 163개[종사자 262명], 공공 행정, 국방 및 사회 보장 행정 33개[종사자 1,245명], 교육 서비스업 154개[종사자 1,866명], 보건업 및 사회 복지 서비스업 22개[종사자 2,480명], 협회 및 단체, 기타 개인 서비스업 591개[종사자 967명], 기타 1,324개[종사자 3,198명] 등이다.

금산군은 크게 중심부는 내륙 근교 농업 벨트, 동쪽의 금강 부근은 금강 수변 레저 벨트, 서쪽의 산림지는 산림 휴양 관광 벨트로 나누어 권역 지역의 특성을 살린 균형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교통]

금산군은 남한의 중앙부에 있으며, 통영대전고속도로가 지나가고 대전광역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어 도로 교통 접근도가 높은 편이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금산에서 서울까지 3시간 정도, 통영대전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금산에서 부산까지 3시간 정도가 걸린다. 금산군 내 도로의 면적은 2021년 기준 14.4㎢에 달하는데, 통영대전고속도로 이외에 국도 제17호선, 국가지원지방도 제68호선, 국도 제13호선, 국도 제37호선, 지방도 제601호선, 지방도 제635호선 등이 지나간다. 2023년 기준 대중 교통 시설인 금산종합터미널에서 서울행 고속버스가 하루 4회 운행하며, 시외버스는 진안·전주행 하루 3회, 무주행 하루 1회 운행하며, 대전행 시외버스는 20~30분 배차 간격으로 운영 중이다.

[관광]

금산의 관광 자원은 자연 자원으로는 적벽강, 대둔산, 진악산, 서대산, 월영산이 유명하며, 인문 자원으로는 금산인삼약령시장금산인삼관, 역사 문화 자원으로는 금산 칠백의총, 개삼터, 보석사, 태조대왕 태실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자연, 인문 환경을 이용하여 금산군은 적벽강 비단물길, 대둔산 낙조대, 진악산 개삼터 등을 금산10경으로 선정하였다. 공원으로 충효예공원, 하늘물빛정원, 기러기공원, 금산생태숲, 아인수림공원 등이 있고, 금산의 술래길로 금성산 술래길 등 네 곳이 유명하다. 체험 마을로는 지구별그림책마을, 홍도마을 등이 있다. 관련 위락 시설로 금산인삼호텔, 서대산드림리조트, 목소리테마파크, 인삼골오토캠핑장, 금산국민여가캠핑장, 인삼하우스, 남이자연휴양림, 대둔산자연휴양림, 심천치유휴양림, 금산산림문화타운 등이 있다. 금산군의 대표적인 축제로는 금산인삼축제를 꼽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비단고을산꽃축제, 금산삼계탕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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