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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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山 七百義塚 |
영어공식명칭 | Tomb of Seven Hundred Patriotic Martyrs, Geumsa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의총길 50[의총리 125-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범 |
피장자 생년 시기/일시 | 1544년 - 조헌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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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장자 몰년 시기/일시 | 1592년 - 조헌 사망 |
피장자 몰년 시기/일시 | 1592년 - 영규 사망 |
조성 시기/일시 | 1592년![]()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603년 - 중봉조선생일군순의비 건립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3년 1월 21일![]() |
개축 시기/일시 | 1971년 - 금산 칠백의총 제1차 보수정화사업 완료 |
개축 시기/일시 | 1976년 - 금산 칠백의총 제2차 보수정화사업 완료 |
현 소재지 | 금산 칠백의총 -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의총길 50[의총리 125-1]![]() |
성격 | 묘역 |
관련 인물 | 조헌|영규 |
봉분 크기/묘역 면적 | 177,595㎡ |
소유자 | 문화재청 |
관리자 |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에 있는 조선 후기 의병장 조헌·영규 등의 무덤.
[개설]
금산 칠백의총은 1592년 금산 전투에서 전사한 조헌(趙憲)[1544~1592], 영규(靈圭)[?~1592]를 비롯한 700여 명의 의병이 묻힌 무덤이다.
[위치]
금산 칠백의총은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의총길 50번지에 있다. 칠백의총 외에 기념관, 칠백의사순의탑, 홍살문, 숭의지[연못], 의총문, 순의비, 취의문, 종용사 등이 경내에 있다. 칠백의총은 종용사의 뒤편에 있다.
[변천]
1592년 9월, 조헌과 영규가 이끄는 700여 명의 의병이 금산 연곤평(延昆坪)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하였다. 일본군이 물러난 뒤 조헌의 제자들이 시신을 수습하여 무덤을 만들고 ‘칠백의총’이라 하였다. 1603년에는 중봉조선생일군순의비(重峰趙先生一軍殉義碑)가 세워졌다. 1634년 금산군수 김성발(金聲發)[1569~1642]과 제원역찰방 조평(趙平)[1569~1647]의 발의로 순의단(殉義壇)이 설치되어 제향을 시작하였다. 이때 고경명(高敬命)[1533~1592], 변응정(邊應井)[1557~1592] 등이 순절한 전적지가 모두 5리[2㎞] 이내에 있었기 때문에 함께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1647년에는 금산군수 홍처대(洪處大)[1609~1676]의 주도하에 충청도와 전라도 유생들이 발의하여 사당을 건립하였다. 1663년 현종이 지역 인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종용사(從容祠)라 사액하고 토지와 노비를 하사하였다. ‘종용사’라는 명칭은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지은 「의단당재후기(義壇堂齋後記)」의 “대개 담담하게 의를 취하는 뜻을 취한 것이다[蓋取從容取義之意也]”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금석문]
금산 칠백의총에는 1603년 세워진 중봉조선생일군순의비가 있다. 해평부원군 윤근수(尹根壽)[1537~1616]가 글을 짓고, 김현성(金玄成)[1542~1621]이 글씨를 썼다. 비석 후면의 음기는 송방조(宋邦祚)[1567~1618]가 지었고, 양면의 음기후지(陰記後識)는 1687년에 김수항(金壽恒)[1629~1689]이 짓고 김수증(金壽增)[1624~1701]이 썼다. 비문의 내용은 금산 전투의 경위와 순절 인물에 대한 추모 헌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940년대 일본 경찰에 의해 훼손되었다가 1971년 비 편이 수습되어 일부 복원하였다. 2009년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보강하고 보존 처리를 진행하였다.
[현황]
금산 칠백의총은 일제 강점기에 훼손되었으나, 1952년에 군민들이 성금을 모아 무덤과 종용사를 다시 지었다. 이후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1971년부터 1976년까지 2차에 걸쳐 보수정화사업이 이루어졌다. 2023년 현재 문화재청 소속 칠백의총관리소에서 관리하고 있다. 매년 9월 23일에는 칠백의사순의제향을 지낸다.
[의의와 평가]
금산 칠백의총은 일본군에 맞서 싸운 의병들의 기상을 기리고자 주변 지역에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칠백의총관리소는 매년 칠백의사추모예능대회를 개최하여 칠백 의사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