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전승되는 호남 좌도농악의 한 종류. 좌도농악이란 진안·장수·전주·남원·순창·임실·곡성 등 주로 전라도 동부 지역에서 전승되는 농악을 지칭한다. 호남농악의 한 갈래로 일명 ‘좌도굿’이라 한다. 금산은 충청남도로 편입되는 1963년까지 전라북도에 속하였다. 이런 연유로 예로부터 풍물의 전통은 좌도농악의 특징을 갖고 있다. 우도농악의 쇠잽이는 상모를 쓰고 나머지...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매년 정월에 다리를 놓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하여 농악대가 마을을 돌며 행하는 걸립. 다리걸립은 공공의 목적을 위하여 전승되던 ‘걸립농악’의 한 유형이다. 과거 하천의 물길은 섶다리를 놓아 건넜다. 특히 금강이 지나는 강촌과 봉황천·금산천 일대에서는 섶다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였다. 평소 농사일과 오일장을 왕래하려면 물을 건너야 하는 까닭이다. 매년 섶다리 건...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두레로 논을 매거나 이동할 때 치는 농악. 논매기는 농사일 가운데 가장 고되고 힘든 작업이다. 특히 두레의 논매기는 일사불란하게 진행되는 까닭에 더욱 힘이 들었다. 이러한 작업에서 두레꾼들이 지치지 않게 풍물을 쳐서 흥을 돋우었으니, 이른바 두레풍장이다....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역평리에 있는 전통 목조각 장인. 목조각장(木彫刻匠)은 목재를 이용해 불교 조각을 제작하는 기능과 기능을 보유한 자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 시대 불교 전래 이후로 불교와 연관된 목조각장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금산군에서 목조각장의 활약은 전기만이 1996년 이후 거주하면서 시작되었다. 전기만은 금산군 남이면 역평리에 거주하며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나룻배 건조에 드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하여 행하는 걸립굿. 금산을 지나는 금강 상류의 물줄기에는 10여 개의 나루가 운영되었다. 무주와 경계를 이루는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의 방우리나루·농원나루·수통나루·도파나루·신촌나루,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의 용화나루·닥실나루·천내나루·광석나루 등이다. 나룻배는 나무로 제작한 거룻배이다. 5~6년이 지나면 수명이 다하여...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연합송계의 초장길을 닦는 날 전승되던 놀이. 연합송계란 여러 마을이 땔나무와 비료의 채취를 목적으로 송계(松契)를 조직하여 산림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금산 지역에서 규모가 큰 연합송계는 보통 10개 마을 이상이고 수십 마을에 달하기도 한다. 진악산의 산림을 매개로 성립된 보티재송계·수리너머재송계·열두봉재송계 등이 여기에 속한다. 각 송계에서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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