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564 |
---|---|
한자 | 木彫刻匠 |
영어공식명칭 | Mokjogakjang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역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경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역평리에 있는 전통 목조각 장인.
[개설]
목조각장(木彫刻匠)은 목재를 이용해 불교 조각을 제작하는 기능과 기능을 보유한 자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 시대 불교 전래 이후로 불교와 연관된 목조각장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금산군에서 목조각장의 활약은 전기만이 1996년 이후 거주하면서 시작되었다. 전기만은 금산군 남이면 역평리에 거주하며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목조각장 기능 보유자]
목조각장은 1996년에 국가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제108호로 지정되었고, 금산군에 거주하는 전기만이 2001년 목조각장 기능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에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전기만은 황해도 벽성군[현 해주] 출신으로, 해방 후 해주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였다. 6·25전쟁 당시 홀로 월남해 처가인 대전에서 생활하며 대전 인근에서 목조각을 하며 생활하였다. 초기에는 삼국 시대, 고려 시대 불상을 모델로 작업에 하였으나, 1978년에 국가무형문화재 불화장 기능 보유자인 승려 석정의 가르침에 따라 조선 시대 목불 조각을 시작하였다. 1987년부터 해인사 홍제암에서 10여 년간 머물며 작업하였으며, 부처 조성을 가장 왕성하게 하였다. 1996년 68세에 충청남도 금산에 터를 잡고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만이 제작한 불상은 통일 신라의 고전 양식과 조선 시대의 불상이 가진 독특한 고전 양식의 한 전형을 완성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만은 복잡하지 않고, 소박한 조선 시대 불상을 주로 제작하였다. 석가모니,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을 주로 조성하였다. 전기만의 대표적인 목조각상은 부산 보림사 목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 및 관음보살과 지장보살, 진주 해룡사 목조석가, 다보여래좌상 및 4보살입상, 부산 고심정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부산 해동용궁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금산 삼덕사 목조비로자나, 석가, 아미타여래좌상 등이 있다. 전기만은 지금도 금산 공방에서 정기적으로 제자를 교육하고, 전국의 제자 공방을 방문하며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