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신대리에서 삼계탕을 주제로 하여 매년 7월에 개최하는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금산삼계탕축제는 금산군의 특산물 금산인삼과 약초를 넣은 여름철 대표 보양 음식 삼계탕을 주제로 한 축제로, ‘인삼과 약초의 고장 금산’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2021년 7월 10일~2021년 7월 11일 금산군 금산읍 신대리에서 전국 최초로 삼계탕을 주제로 한 금산삼계탕축제가 개최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열렸으며, 취식을 전면 금지하고 철저한 방역 속에서 행사를 진행하였다. 개막식에서 200인분의 대형 가마솥 삼계탕 요리 시연이 열렸으며, 조리된 삼계탕은 개별 포장하여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였다.

[행사 내용]

매년 조금씩 프로그램 내용이 달라진다. 2021년에는 ‘약초에 빠진 삼계탕’, 카카오 라이브 커머스, 유명 쉐프의 요리 쇼, 삼계탕 배달 이벤트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였고, 금산삼계탕 판매, 금산약초마켓, ‘삼(蔘)캉스’ 등은 사전 예약제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오프라인상에서 진행하였다. 2022년에는 각각의 고장 특색에 따라 홍삼삼계탕과 녹두삼계탕, 마늘삼계탕, 능이삼계탕, 싸리버섯삼계탕 등을 판매하였고, 샐러드와 인삼닭강정 등 인삼과 닭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가족 관람객들을 위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대형 물놀이장을 설치하였으며, 천연 모기향 만들기와 선캡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현황]

금산삼계탕축제는 금산군 주최, 금산축제관광재단 주관으로 개최된다. 최초 개최가 코로나 시국이었던 상황과 달리 2023년에는 7월 7일~7월 9일 3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서 대면 축제로 진행하였다. 2021년과 2022년에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에 더하여 금산삼계요리 쿠킹클래스와 전국간편삼계요리경연대회, 잠 못드는 여름밤을 채워 줄 공연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하였다. 한편, 금산삼계탕축제는 2024년 충청남도 1품(一品) 축제로 선정되어 도비 2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