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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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光 |
영어공식명칭 | Tourism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대은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관광 자원.
[개설]
관광의 사전적 정의는 다른 지방이나 다른 나라의 경치, 유적, 풍속, 풍물 등을 구경하는 것이다. 관광은 인류의 발생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현대적 관광의 개념으로 볼 때 인류의 출현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사회 현상이다. 관광은 시대적인 상황이나 교통의 발달, 욕구 충족, 관심, 선호의 변화 등에 따라 그 성격이나 방법이 변화하였다. 관광 자원이란 관광 산업에 있어 경제적 가치를 가지며, 관광객은 위락적·문화적 가치를 갖는 관광 대상물을 말한다. 관광 주체인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관광 대상으로서 관광 객체인 관광 자원은 관광 목적과 형태 등에 따라 다종다양하다. 앞에서 언급하듯이 관광 자원은 종래까지 관광의 대상이 될 수 없었던 자원도 대중 관광의 보급과 함께 새로운 관광 대상으로서의 가치를 가져 관광 자원으로서 각광을 받기도 하며, 또한 이와 반대로 관광 자원으로서의 매력을 점차 상실해 가는 자원도 있다. 관광 자원은 유형과 무형으로 구분되며, 자원 성격 및 토지 이용에 따라 세밀하게 나누어진다.
[금산의 문화 관광 자원]
중부 내륙 지역에 자리한 금산군은 다양한 유형, 무형의 문화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금산의 유형 관광 자원을 보면, 금강 상류와 금산천·유등천 등 지류와 대둔산·진악산·서대산[904m] 등 해발고도 600~800m 정도의 산지 등에 갖추어진 산림, 생태 등의 자연 생태 자원, 고경명(高敬命)[1533~1592]·조헌(趙憲)[1544~1592]·홍범식(洪範植)[1871~1910] 등 애국·충의 인물로 대표되는 역사 인물 자원, 금강 문화권·백제 문화권에 속하여 선인들이 남긴 다양한 역사 문화 자원, 금산인삼·추부깻잎 등 특산물과 금산인삼축제·비단고을산꽃축제 등 다양한 유형의 사계절 축제를 포함하는 사회 자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마을마다 남아 있는 독특한 무형 문화 관광 자원들이 있으며, 무형 문화 관광 자원은 주민들에 의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자연 관광 자원]
금산군은 3,000여 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이 중요한 관광 자원이다. 충청남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서대산과 대둔산[878m] 일부, 천태산[715m], 진악산[732m], 월영산[529m], 양각산[568m] 등이 충청남도 논산시, 전북특별자치도의 완주군·무주군·진안군, 충청북도의 옥천군·영동군, 대전광역시와 경계를 이루는 곳에 있다. 금산군은 사방이 병풍 같은 산들로 둘러싸인 천혜의 금수강산으로, 고려 중기 문신이자 학자인 이규보(李奎報)[1168~1241]는 “산이 극히 높아 들어갈수록 점점 그윽하다.”라고 하였고, 고려 공민왕(恭愍王) 때 문신 강호문(康好文)은 “금산 땅이 마치 무릉도원과 같다.”라고 하였다. 또한 조선 세종(世宗) 때 사람인 강문수는 “여러 산이 빙 둘러 높이 솟아 병풍처럼 가려 실로 사방이 막혀 있는 곳”이라는 글을 남겼다.
금산군은 금강 상류에 있어, 금강둔치에는 옛 나루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으며, 금강의 굽은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30m의 기암절벽들은 금강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연출한다.
[인문 관광 자원]
금산군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인문 관광 자원이 분포한다. 금산인삼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개삼터, 금산의 애국·충의 역사가 느껴지는 금산 칠백의총(錦山 七百義塚), 고경명선생비(高敬命先生碑), 권율장군이치대첩비(權慄將軍梨峙大捷碑), 금산의 자연 경관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러 자연 휴양림 및 캠핑장 등이 있다. 또한 금산군은 종교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다. 금산 불교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보석사, 신안사, 태고사와 금산의 유학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금산향교, 진산향교, 청풍서원, 용강서원, 한국 천주교의 최초 순교자인 윤지충·권상연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천주교 진산성지성당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육백고지 전승기념탑 등 6·25전쟁과 관련한 유적도 있다.
[금산의 관광 산업]
관광 산업이란 관광객을 위하여 운송, 숙박, 음식, 오락, 휴양 등을 위해 제공되는 시설을 갖추어 이를 이용하게 하는 산업이다. 2021년 기준 금산군의 관광 사업체 등록 수는 여행업 총 16곳[일반 1곳, 국내 3곳, 국내외 여행업 12곳], 관광객 이용 시설업 12곳[전문 휴양업 1곳, 야영장업 11곳], 유원 시설업 2곳[기타 유원 시설업 2곳]으로 조사되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2020년 기준 총 1,005개의 사업체가 있으며, 1,950명[남자 91명, 여자 1,259명]이 종사하고 있다.
[금산의 농촌 관광]
농촌 관광은 도시민이 농촌다움을 체험하기 위하여 농촌, 산촌, 어촌에 머물면서 여가를 즐기는 대신, 그 지역의 농민들은 이들에게 농촌 활동을 체험하게 하기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지역 생산품을 판매하여 소득을 올리고자 하는 관광의 유형이다. 금산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는 총 10개 마을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농촌 민박, 농촌 체험 농가 등 개별 단위 사업장도 금산군 농촌 관광의 중요한 공급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