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 산안리에서 매년 4월 개최하는 산꽃·벚꽃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금산군 군북면 산안리 자전리마을은 국내 최대의 산벚꽃 자생 군락지로, 벚꽃뿐만 아니라 산딸나무와 병꽃나무, 조팝나무, 진달래, 생강나무 등 많은 꽃나무들을 구경할 수 있다. 비단고을산꽃축제는 자전리마을의 자연 경관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삼기 위하여 개최하게 되었다. 비단고을산꽃축제가 열리는 금산군 군북면 보곡산골은 보광리와 상곡리, 산안리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지었다.

[행사 내용]

주요 행사로 산꽃술래길 스탬프 투어가 있다. 스탬트 투어의 코스는 제1코스[나비꽃길] 4㎞, 제2코스[보이네요길] 7㎞, 제3코스[자진뱅이길] 9㎞ 등 총 20㎞이다. 제1코스에는 나비보존센터가, 제2코스에는 보이네요정자가, 제3코스에는 자전리 소나무와 봄처녀정자, 산꽃세상정자 등이 있다. 스탬프 투어 운영 본부에서 스탬프 용지를 수령한 후 출발하여, 산꽃길 곳곳에 위치한 10곳의 스탬프 지정 장소에서 스탬프를 찍은 후 운영 본부에 용지를 제출하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스탬프 3개 이상이면 다육 화분 또는 인삼 뿌리 1개를, 스탬프 7개 이상이면 1만 원 상당의 돗자리를 증정한다. 다만 1일 1,000명 선착순 증정이다. 한편, 산꽃벚꽃오토캠핑장 무대 앞에서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화전놀이가, 산꽃술래길에서는 숲속 작은 음악회가 진행되며, 산꽃벚꽃오토캠핑장에서는 보곡산골 음식 판매 등이 이루어진다. 이 밖에 나비보존센터의 숲속 미술관 등의 볼거리가 있다.

[현황]

2023 비단고을산꽃축제는 2023년 4월 15일~2023년 4월 16일 이틀간 개최되었다. 산꽃벚꽃오토캠핑장 일대에서 열렸으며, 금산군·금산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였다. 축제 기간 동안 상춘객 1만여 명이 다녀갔다. 산꽃술래길을 걷는 스탬프 투어 등 관광객 참여 이벤트에 관심이 집중되어 준비된 상품이 조기 소진 되기도 하였다. 행사장에서는 금산군의 특산품인 인삼으로 만든 여러 가지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등이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