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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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山- |
영어공식명칭 | The Sulraegil in Geumsan-gun |
이칭/별칭 | 금산 술래길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현덕 |
[정의]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 조성한 금성산 술래길, 비단고을 산꽃 술래길, 진악산 보석술래길, 금강 솔바람길 등 4대 술래길.
[개설]
금산군에는 둘레길 네 곳이 ‘금산 걷기 좋은 길’로 지정되어 있는데, 금성산 술래길[금산 칠백의총(錦山 七百義塚)과 상마수 소나무숲을 이은 길], 비단고을 산꽃 술래길[자진뱅이에서 ‘보이네요 정자’까지의 오솔길], 진악산 보석술래길[보석사 일주문에서부터 200m 남짓 뻗어 있는 전나무 길], 그리고 금강 솔바람길[제원면 저곡리 닥실마을을 에두르고 있는 산길]이 그것이다.
[술래길이란?]
술래는 조선 시대에 도둑이나 화재 따위를 경계하기 위하여 궁중과 사대문 안을 순시하던 순라(巡邏)에서 비롯된 말로, 순라는 오늘날의 방범 경찰에 해당한다. 그러나 조선 시대에 순라군이 숨어 있는 도둑을 잡았던 것에서 유래한 이 ‘순라’가 놀이로 발전하여 술래잡기가 된다. 술래잡기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술래를 한 명 정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숨어 있을 때 술래가 숨은 친구들을 찾아내는 놀이이다. 그래서 “재미있게 숲을 거닐면서 보물을 찾아낸다”는 의미로 ‘술래길’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또 다른 설은 명승고적이나 유적을 순례한다는 차원에서 ‘순례길’을 단순히 소리 나는 대로 적어서 ‘술래길’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따라서 ‘술래길’은 해학적 표현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그에 비해 둘레길은 산을 밖으로 둘러싸는 둘레를 도는 길, 또는 도시의 둘레를 도는 길이다. 2007년 경기관광공사가 과천서울대공원의 호수 둘레길을 소개하며 최초로 언론에 보도된 신조어이다. 이후 우리나라 관광지들에서는 삶의 여유와 명상을 즐길 수 있는 둘레길 조성 붐이 일어났다.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산의 둘레길은 산의 정상을 정복하기 위한 탐방 문화를 변화시키고 신체적 약자 또한 국립 공원을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게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 금산의 길은 모두 순래길로, 가볍게 걷기 좋은 둘레길보다는 조금 어려운 길도 있지만 비단 같은 산세와 풍경을 찾는 즐거움과 함께 굽이굽이 역사와 전설이 살아 숨 쉬고 있어 보다 뜻깊은 걷기가 될 것이다.
[금성산 술래길]
금성산 술래길에는 임진왜란 당시의 의병·승병 등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가 많다. 길의 경사가 완만하여 걷기에 편하면서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유명하며, 금성면과 추부면의 경계에 걸쳐 있는 금성산(錦城山)[438m]의 능선에 있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2년 녹색길 사업’에 금산군이 제출한 ‘금성산 술래길 조성 사업’이 선정되어 조성되었다.
금성산 술래길은 금산 칠백의총 뒤편에 있는 금성산의 능선에 개설된 길로, 산의 정상을 지나 상마수(上馬首)[윗말머리]까지 이어져 있다. 즉 금성산 줄기를 따라 금성면의 의총리에 있는 금산 칠백의총과 마수리(馬首里)의 상마수를 잇는 길이다. 금성산 술래길은 전체 길이 8.36㎞에 3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정상부 좌우의 길 일부를 제외하면 나머지 대부분의 길은 경사가 대체로 완만하다. 금성산 술래길의 걷기 코스는 일반적으로는 금산 칠백의총에서 시작하여 금성산 정상을 지나 상마수 소나무숲에 도달하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의총리 칠백의총→뱀이실재[뱀실재][앞 지점에서 본 지점까지의 구간 거리, 1.66㎞]→사지봉[사두봉·사시봉, 1.76㎞]→진달래·철쭉 군락지[0.36㎞]→두곡2리 돌고개[0.76㎞]→금성산 정상부[금성산성, 1.86㎞]→해너머재[1.16㎞]→마수1리 상마수 소나무숲[0.8㎞]
금성산 술래길은 나지막한 산에 있는 걷기 좋은 길이고, ‘소나무 숲길’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정상 부근을 제외하면, 경사가 완만하여 걷기에 최적이다. 즉 정상 이전의 십리장등길은 완만한 경사의 오솔길 형태로 되어 있어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책길이기에 가족, 친구, 이웃끼리 걸을 수 있다. 금성산 술래길은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자연을 즐기고 모시는 길이다. 조용한 가운데 때때로 주변 마을에서 여러 가지 소리들이 들려오는 한적한, 그러나 소나무가 많아서 상쾌한 숲길이다. 숲길을 걷는 내내 솔바람이 불어 와서 여름에 걸어도 좋다. 수려한 자연환경 외에도 역사적 배경과 유적을 갖추고 있어서 그 의의가 크다.
또한 이 길은 의로운 혼을 찾는 길이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왜적에 맞서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린 의병과 승병이 묻혀 있는 금산 칠백의총과 마을을 지키는 전설의 상마수소나무숲을 이은 역사·문화가 함께하고 있다. 4.3㎞의 능선 길을 걷다 보면 임진왜란 때 격전의 현장을 바라보며 역사를 생각하고, 나머지 3.9㎞의 끝에서 6·25전쟁 때 마을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지킨 송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금성산은 높지는 않아도 산에 오르면 금산의 20여 산성을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요새로 금산 칠백의총이 왜 금성산 아래에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산자락에 곧은 소나무가 많고 사면에 경사가 거의 없어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이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있다. 또 길에는 솔잎이 많이 깔려 있다. 잣나무와 전나무도 소나무와 어우러져 있다. 소나무는 대부분 리기다소나무이다. 잣나무, 전나무, 리기다소나무는 대체로 조림한 것이다. 참나무류와 밤나무도 많이 자생한다. 이들 조림 및 자생 나무들은 대개 40~50년생 정도 된 것들이다. 약 30년생의 주목도 있다. 길 주변에서는 생지황이라는 약초도 볼 수 있다. 산림 전문가의 안내와 해설을 들으며 길을 탐방할 수도 있다. 소나무 숲길은 힐링 로드, 즉 ‘치유의 길’로 부르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 길에서 기체조, 명상, 숲 치유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할 수 있다. 봄이면 길 주변에는 진달래, 철쭉, 유채꽃 등의 군락이 대규모로 펼쳐지는데, 이들 꽃 군락지 중 특히 진달래와 철쭉 군락지는 각각 진달래공원과 철쭉공원으로 불린다. 이들 두 공원들은 뱀실재를 지나 백토산과 정상 이전의 사지봉 사이 구간에 있다. 진달래공원의 면적은 약 99만 1735㎡[30만 평]에 달한다.
[비단고을 산꽃 술래길]
비단고을 산꽃 술래길은 군북면 산안리의 자진뱅이[산안 2리]에서 보이네요 정자까지 가는 오솔길로 산지 사면에 있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환경 친화적 길로 나비꽃길, 보이네요길, 그리고 자진뱅이길, 이렇게 3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봄철엔 산벚꽃 등의 산꽃이 길 연변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중 걷기가 가능하지만 ‘산꽃 길’이라는 특성상 산꽃이 만개한 4월 중순에 절경을 이룬다. 금산군은 이때 비단고을산꽃축제를 열어 ‘비단고을 산꽃 술래길 걷기’ 등 각종 행사를 더해 걷는 즐거움을 배가하고 있다.
비단고을 산꽃 술래길은 산안리의 자진뱅이를 넘어서 이웃한 군북면의 보광리, 상곡리에 이르는 보곡산골의 약 1,000만㎡ 넓은 산자락까지 임도(林道)로 4~9㎞ 정도 연결되어 있다. 세부 코스를 살펴보면, 1코스[나비꽃길]는 4㎞ 정도로 자진뱅이에서 출발해서 보이네요 정자, 나비보존센터 등을 거쳐서 다시 자진뱅이로 돌아오는 길이고, 2코스[보이네요길]는 7㎞ 정도로 자진뱅이에서 출발해서 보이네요 정자 등을 거쳐 다시 자진뱅이로 돌아온다. 그리고 3코스[자진뱅이길]는 9㎞ 정도로 자진뱅이에서 출발해서 자전리 소나무, 봄처녀 정자, 산꽃세상 정자, 보이네요 정자 등을 거쳐 다시 자진뱅이로 돌아오는 길이다. 1코스와 2코스, 그리고 2코스와 3코스는 각각 일부 구간에서 겹쳐 있다. 3개 코스 모두 자진뱅이에서 출발해서 보이네요 정자를 거쳐 다시 자진뱅이로 돌아오는 길이다. 대부분 평탄한 오솔길이어서 산책 삼아 걸어갈 만하지만, 보이네요 정자에 다가갈수록 오르막으로 인해 등산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3개 코스를 하루에 완주하기는 힘든 편이다. 1코스[나비꽃길]가 산책하기 가장 좋은 코스인데, 4㎞ 정도 거리라 80분 정도 걸린다.
비단고을 산꽃 술래길은 산안리의 자진뱅이에서 보이네요 정자에 이르는 지역에 산벚꽃 자생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러한 산벚꽃 자생 군락지는 이웃한 보곡산골의 산자락까지 연결되어 있다. 특히 보곡산골 일대는 인근 지역보다 기온이 낮아 산벚꽃이 일주일 정도 늦게 피어 일품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산딸나무, 병꽃나무, 조팝나무, 생강나무, 진달래 등도 광범위하게 자생하고 있다. 드물지만 자작나무도 볼 수 있다. 봄이면 산벚꽃을 비롯한 수많은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 있고,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가 꽃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기 좋은 산책길이다. 특히 봄철에 열리는 비단고을산꽃축제 때는 연주회 등 각종 예술 행사들도 길 곳곳에서 열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환경 친화적 웰빙 코스가 된다. 길의 대부분은 비포장 임도로 흙길이다. 산꽃길을 걷는 내내 피톤치드를 마시고, 초록의 산속에서 눈을 정화하고, 바람 소리에 실린 꽃향기를 맡으면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술래길 곳곳에 걷기 코스 안내판, 이정표, 덱 난간, 정자 등의 휴식 및 안전 시설들이 설치되어 걷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진악산 보석술래길]
진악산 보석술래길은 보석사 일주문에서 시작하여 약 200m 뻗어 있는 전나무 숲길이다. 보석사 아랫마을인 남이면 석동리의 보석사주차장을 지나면 ‘진악산 보석사’라는 현판을 단 일주문을 볼 수 있다. 일주문을 지나면 불현듯 숲으로 들어서는가 싶더니 아름드리 전나무들이 눈길을 끈다. 전나무에 이끌려 가다 보면 임진왜란 때 승병장으로 활약하였던 영규대사(靈圭大師)의 의병승장비가 나온다. 의병승장비는 1839년(헌종 5) 금산군수 조취영이 세운 비로 일제 강점기에 일제가 비각을 부수고 비를 땅에 묻는 만행을 저지른 일화가 전해지며, 광복 후 비를 다시 세우고 보호각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른다. 임진왜란 때 왜군과 맞서 싸운 세 분의 대표적 승장이 있는데 바로 서산대사(西山大師), 사명대사(四溟大師), 영규대사이다. 서산대사와 사명대사는 전쟁터에서 살아남아 여생을 마쳤지만 영규대사는 제2차 금산 전투에서 왜군과 맞서 싸우다 부상을 입고 전사하였다.
보석사 경내를 돌아보면 영규대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당우가 지금도 남아 있다. 영규대사는 공주의 갑사와 금산의 보석사를 오가며 수도했는데, 보석사에서 영규대사가 머물며 수도하던 곳이 의선각(毅禪閣)이다. 기허당(騎虛堂)에는 영규대사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기허당’은 영규대사의 법명으로, 법명을 당우의 이름으로 새길 만큼 보석사와 영규대사의 인연은 각별하다. 보석사를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천년 세월을 함께한 은행나무이다. 신라 때 창건하여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고 조선 후기에 중건한 보석사의 영고성쇠(榮枯盛衰)를 묵묵히 지켜본 보석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보석사 대웅전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서 지정, 관리되고 있는 금산의 명물과 명소이다.
보석 술래길은 비록 짧지만 아름드리 전나무와 천년 고찰, 은행나무, 그리고 영규대사의 유적을 보며 마음을 쉬고 닦을 수 있는 뜻깊은 길이다.
[금강 솔바람길]
금강 솔바람길은 원점회귀형 둘레길로 금강 상류와 천태산, 서대산, 진악산 등 명산이 그려낸 풍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제원면 저곡리 닥실마을에서 시작되는 산길은 마을의 동북쪽 봉황산과 북쪽의 240봉, 기러기봉, 서쪽의 소사봉, 마을 사람들이 금산 읍내를 오가던 고갯길 술나미재를 잇는 총장 5.5㎞이다. 술나미재를 끝으로 금성골, 안골을 경유해 닥실마을로 되돌아온다. 제원면 저곡리는 서쪽으로 산 높이 309m의 소사봉이 우뚝 서서 그 여맥으로 잔잔한 산악 지대가 펼쳐지는가 하면 서쪽으로는 남동쪽에서 흘러오는 금강이 북쪽에서 서쪽으로부터 흘러오는 봉황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넓은 들을 조성하여 산악 지대 절반과 들이 절반인 비교적 완만한 농촌 지대의 표본 같은 지역에 자리한다. 조선 후기에 닥나무를 많이 심어 닥실 또는 저곡이라 하였다는데, 또 다른 유래로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명당자리라 ‘닭실’이라 부르고 그것을 소리 나는 대로 불러 ‘닥실’이 되었다고도 전한다. 지금은 다리가 생겨 표지석으로만 있는 닥실나루에서 금강 물이 무릎 깊이 정도로 흘러내리는 용화나루 사이에 자리 잡은 습지가 금강의 심장이라 불리는 천내습지이다. 천내습지는 산과 강이 단절되지 않고 이어져 산과 물의 생태계가 그대로 이어져 있으며, 소, 여울, 둠벙이 있어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생명의 터전이다.
금강 솔바람길은 세 가지 코스가 있는데 봉황술래길[3.2㎞], 고향술래길[4.7㎞], 그리고 솔바람길[5.4㎞]이다. 각각의 경유지를 보면 다음과 같다.
1코스 봉황술래길은 금강생태과학체험장-전망대-봉황산-240봉-기러기봉-닥실재-금강생태과학체험장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2코스 고향술래길은 금강생태과학체험장-전망대-봉황산-240봉-기러기봉-닥실재-280전망대-283봉-금바골-금성소류지-초산충효비-닥실재-금강생태과학체험장까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3코스 솔바람길은 금강생태과학체험장-전망대-봉황산-240봉-기러기봉-닥실재-280전망대-남술재-소사봉-술나미재-금바골-금성소류지-초산충효비-닥실재-금강생태과학체험장으로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금강 솔바람길은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계절에 따라 피어나는 갖가지 꽃과 향을 만날 수 있고 울창한 침엽수림으로 인하여 시원한 바람과 금강의 풍광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금강의 생태계를 만나볼 수 있으며 조선 후기 김해 김씨(金海 金氏) 금산군 제원면 입향조인 초산(樵山) 김진효(金盡孝)의 충효 정신과 충민공(忠愍公) 권종(權悰)의 충의(忠義)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여느 술래길 못지않은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
[금산의 술래길에 대한 전망]
금산은 금강이 금산을 품었는지 아니면 금산이 금강을 품었는지 모를 정도로 그 경치와 풍광이 뛰어난 곳이다.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드러나지 않고 숨기듯 간직한 역사와 전설이 굽이굽이 전해 오고 있다. 산은 비단을 덮어 놓은 듯하고 강은 비단이 흐르는 듯하니 금산과 금강이요, 산은 귀한 약초를 품고 강은 생명을 품고 있는 곳이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으로 많은 학자가 스며들어 풍류를 즐기고 깨달음을 얻었던 곳이기도 하다. 금산의 술래길은 이런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환경을 하나하나 되짚어 볼 수 있도록 한다. 금산의 술래길을 걷다 보면 마음의 안식을 얻고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가져야 할 역사의식과 충혼을 담을 수 있다. 현재는 비단고을 산꽃 술래길에서 매년 4월에 비단고을산꽃축제를 열고 금산의 순래길을 알리고 있지만, 앞으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살린 축제의 확장과 더 많은 체험의 현장이 될 수 있는 술래길 홍보와 발전에도 꾸준히 힘을 싣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