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에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개설]

닥실마을은 금산군이 지정한 ‘농촌체험휴양마을’로서 도시민에게 생활 체험 및 휴양 공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농림 수산물 등을 판매하거나 숙박 또는 음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명칭 유래]

닥실마을은 저곡리의 자연 마을 중 하나인 닥실에서 따온 이름이다. 닥실은 예로부터 닥나무가 많아서 ‘닥실’ 또는 ‘저곡(楮谷)’이라 불렀다고도 하고, 풍수상 마을 지형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금계가 알을 품는 형국]이라 ‘닭실’이라 부르던 것이 ‘닥실’로 변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형성 및 변천]

2011년 3월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마을 협의회를 구성한 후 대표자를 정하고, 사업 목적과 사업 계획서, 마을 전체 가구 과반수가 동의하는 협정서 등을 제출하여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되었다.

[자연환경]

닥실마을이 있는 저곡리는 구릉성 지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금강 중류 지역에 있으며, 금강 유역에서 가장 큰 자연형 습지가 있다. 마을 북쪽으로 봉황천(鳳凰川)이 흐르고, 그 주위에 호평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마을 남쪽에는 태사봉이 솟아 있다. 자연 마을로 닥실, 구례기, 개터 등이 있다.

[현황]

닥실마을은 농촌 체험과 더불어 캠핑, 견학, 체육, 워크숍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연중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주요 시설로 금강생태과학체험장, 금산국민여가오토캠핑장, 농산물 특판장, 카페 나루, 에코습지교육원, 대형 주차장, 체육 시설 등이 있다. 특히 금강생태과학체험장은 체험 교육형 과학관으로 다양한 주제의 실험과 흥미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금강 유역의 생태계를 다양한 모형과 표본으로 만날 수 있으며, 금강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생활 습관 등도 알아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을 계절별로 보면 봄에는 옥수수 파종, 감자 파종, 목공 체험을 할 수 있고, 여름에는 옥수수 수확, 감자 수확, 민물고기 잡기, 가을에는 고구마 수확, 인삼 캐기, 로컬 푸드 김치 담그기, 겨울에는 연날리기, 모형 비행기 날리기, 목공 체험 등이 각각 진행된다. 그리고 연중 습지 에코 투어, 금강 솔바람길 트레킹, 떡메 치기, 쿠키 만들기, 목공 공예 체험 등도 진행하고 있다. 마을 기업 형태로 운영하며, 관리 주체는 금강나루영농조합법인[대표 고은집]이다. 2022년 기준 연간 방문객은 9,045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