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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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珍山面 |
영어공식명칭 | Jinsan-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세진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에 있는 법정면.
[개설]
진산면은 대둔산과 오대산, 금성산 등 큰 산줄기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산간 농촌 지역으로 금산군의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조선 시대에 진산군에 속하였으며, 1914년 행정 구역 병합 때 전라북도 금산군 진산면이 되었다.
[명칭 유래]
진산면은 백제 시대에 진동현의 치소였으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점 지역이었기 때문에 ‘보배로운 그릇처럼 높고 둥근 땅’이라는 뜻의 진동(診洞)이라 하였으며, 진동이 진주(診州), 진산(珍山)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예전에 진산군의 치소여서 진산이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형성 및 변천]
진산면 지역에는 삼국 시대 이전부터 마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789년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진산군의 군내면(郡內面)에 상리와 북리 등 7개 마을이 보이고, 서면(西面)에는 지곡리와 태봉리 등 14개 마을, 남이면(南二面)[영조 때 발간한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이남면(二南面)으로 표기]에는 초미고개와 탱석리 등 10개 마을이 나온다. 『1872년 지방지도』「진산군지도」에는 『호구총수』에 기록된 것과는 약간 변화한 마을의 개수와 마을 이름이 보인다.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편 때 진산군과 금산군이 공주부 금산군이 되었고, 1896년 전라북도 금산군에 편제되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을 병합할 때 군내면의 남상, 서상 등 11개 마을, 서면의 상갑암, 하갑암 등 19개 마을, 이남면의 초미, 만악 등 14개 마을을 통합하여 진산면을 개설하였다. 1963년 1월 1일 지방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금산군이 충청남도에 편입되어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진산면의 북쪽과 동쪽, 남쪽은 금산군의 복수면과 금성면, 남이면과 접하고 서쪽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운주면과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동과 접한다. 진산면은 금산 금남정맥 구간의 궁산에서 시작하는 두 개의 산줄기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두 개의 산줄기 중 하나는 서북쪽으로 흘러 나가는 금남정맥의 주 산줄기로 인대산, 대둔산, 오대산, 안평산을 이루고, 다른 한 줄기는 동북쪽으로 뻗어 나가 궁산에서 마당재, 월봉산, 소란이재, 지춘산, 학성산, 금성산을 이루기 직전인 큰 고개에서 동쪽으로 흘러 나가 달왕산, 복수면 성재산[곡남산성]을 이룬다. 진산면에는 크게 세 개의 물줄기가 있는데, 마당재의 골짜기 물들이 초미동에서 시작하는 물줄기들과 부암리에서 합쳐지고 석막리 달박골과 진산의 다리골 물들이 곡남리에서 합세하고 묵산리 곰다리골의 물들이 다시 합쳐져서 유등천으로 들어가는 물줄기, 대둔산·오대산의 물들이 논산시 벌곡면으로 흘러 갑천으로 흘러가는 물줄기, 남이면 건천리 선야봉에서 시작하여 운주면을 거쳐 논산시 양촌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그것이다.
[현황]
진산면은 13개 법정리[만악리·엄정리·부암리·삼가리·오항리·석막리·읍내리·교촌리·묵산리·행정리·두지리·지방리·막현리], 28개 행정리, 99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80.55㎢로, 금산군 전체 면적[577.14㎢]의 약 13.95%에 해당한다. 2023년 10월 31일 기준 1,887가구, 3,144명[남자 1,593명, 여자 1,55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진산면의 소재지는 읍내리이다. 국도 제17호선과 지방도 제635호선, 국가지원지방도 제68호선이 지나가서 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