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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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晩樂里 |
영어공식명칭 | Mana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만악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세진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 앞에 약물내기라는 약샘이 있었는데, 이 약물로 인하여 즐거움이 가득한 마을이라 ‘찰 만(滿)’ 자를 사용하여 만악리(滿樂里)라 하였다가, 차면 기울게 되므로 ‘늦을 만(晩)’ 자를 사용하여 만악리(晩樂里)라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후기에는 진산군의 남이면(南二面)[영조 때 발간한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이남면(二南面)으로 표기] 지역이었다. 1789년(정조 13) 발간한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초미(初味)고개, 탱석이(撑石里) 보이고, 『1872년 지방지도』「진산군지도」에는 초미동, 만악동, 신목동, 탱석리 등의 이름이 나타난다.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편 때 진산군과 금산군이 공주부 금산군이 되었고, 1896년 전라북도 금산군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을 병합할 때 군내면(郡內面)의 남상, 서상 등 11개 마을, 서면(西面)의 상갑암, 하갑암 등 19개 마을, 이남면의 초미, 만악 등 14개 마을을 통합하여 진산면을 개설하고, 이남면의 초미리, 탱석리, 부암리 일부를 합하여 진산면의 법정리인 만악리로 하였다. 1963년 1월 1일 지방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금산군이 충청남도에 편입되어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만악리가 되었다. 1969년 발간한 『금산군지』에 만악리의 자연 마을로 놋종골, 점방거리, 탱석, 초미동, 신동리가 올라와 있다.
[자연환경]
만악리의 북쪽은 금산군의 복수면 다복리와 추부면 용지리, 동쪽은 금산군 금성면의 두곡리와 상가리, 남쪽은 금성면 화림리, 서쪽은 진산면의 엄정리, 부암리와 접한다. 만악리는 금산 금남정맥의 궁산에서 시작하는 산줄기가 동쪽으로 흘러 월봉산, 소란이재, 지춘산, 학성산을 거쳐 금성산을 이루고, 이 산줄기가 학성산을 지나 큰고개에서 한 줄기가 서북쪽으로 흘러나와 두루봉, 달왕산을 이루는 사이의 서쪽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다. 각각의 골짜기에서 맑은 물줄기가 서북쪽으로 흘러내려 만악천을 이루고, 만악천에 모인 물줄기가 복수천으로 유입되여 복수천의 시발점 하나가 되는 지역이다. 만악골의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효험 좋은 샘이 있어 사람들이 모여들어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하며, 주변을 둘러싼 산줄기에 지춘산성, 학성산성, 달왕산성, 곡남산성[장수산성]이 있다.
[현황]
2023년 10월 31일 기준 만악리의 면적은 7.76㎢이며, 174가구, 273명[남자 147명, 여자 12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리는 만악1리[원만악], 만악2리[초미동], 만악3리[놋종골, 탱석, 신동리]이다.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으리라 추측되는 지역으로, 만악리 경계의 산줄기에 백제 시대 산성 및 보루로 추정되는 곳이 다수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