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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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杏亭里 |
영어공식명칭 | Haengj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세진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에 있는 법정리.
[개설]
행정리는 진산면의 북서쪽에 있어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과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다.
[명칭 유래]
마을의 형국이 행화[살구꽃]나 매화가 떨어지는 형상인 행화낙지형(杏花落地形)으로 생겨서 살구정이, 살구쟁이라고 하였다. 또한 살구나무 정자가 있어 살구정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살구정이를 한자로 ‘행정(杏亭)’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후기에는 진산군의 서면(西面) 지역이었다. 1789년(정조 13) 발간한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서면의 청림과 영정동이 나타나고, 『1872년 지방지도』「진산군지도」에는 청림동, 염정동이 나타난다.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편 때 진산군과 금산군이 공주부 금산군이 되었고, 1896년 전라북도 금산군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을 병합할 때 군내면(郡內面)의 남상, 서상 등 11개 마을, 서면의 상갑암, 하갑암 등 19개 마을, 이남면(二南面)의 초미, 만악 등 14개 마을을 통합하여 진산면을 개설하고, 서면의 청림, 영정, 행정, 도릉 등을 합하여 진산면의 법정리인 행정리로 하였다. 1963년 1월 1일 지방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금산군이 충청남도에 편입되어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행정리의 북쪽은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만목리, 동쪽은 진산면의 두지리와 묵산리, 남쪽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서쪽은 논산시 벌곡면의 수락리, 도산리와 접한다. 행정리는 금산 금남정맥이 대둔산에 이르러 갈라져 나와 오대산 줄기를 만들고 진산면의 묵산리, 두지리, 지방리와 경계를 이르면서 안평산, 명막산을 만들어 나아가는 산줄기와, 대둔산에서 북쪽으로 갈라져 나와 논산시와 경계를 이루는 산줄기 사이에 있는 지역이다.
[현황]
2023년 10월 31일 기준 행정리의 면적은 6.12㎢이며, 120가구, 196명[남자 104명, 여자 9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리는 행정1리[행정, 청림], 행정2리[영정동, 도릉동]이다. 행정리 북쪽에서 지방도 제68호선이 동서 방향으로 지나간다. 행정리의 자연 마을 영정동은 동학 혁명 시기 동학 접주 최공우(崔公友)와 최사문(崔士文)이 살았던 마을로 알려져 있다. 중봉 절터는 원래 청림사가 있던 자리로, 조선 선조(宣祖) 때 문신인 조헌(趙憲)이 이곳에서 수학하였다고 전한다. 행정리 대둔산은 충청남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창건하고 진묵대사(震默大師)가 수도하였다는 천년 고찰 태고사(太古寺)가 있다. 태고사 외에도 대둔산에 있는 관음봉과 낙조대, 문수봉, 석문, 원효대, 의상대, 장군봉과 갑천의 발원지인 장군약수, 촛대봉, 칠성대, 향로봉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