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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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墨山里 |
영어공식명칭 | Muk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세진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에 있는 법정리.
[개설]
묵산리(墨山里)는 진산면 서북쪽에 자리한 마을로, 조선 시대에는 주로 종이와 먹을 생산하였다고 전한다.
[명칭 유래]
조선 시대에 먹을 많이 만들어서 먹미 또는 묵산리라 하였다는 이야기와, 오대산의 나무가 울창하여 낮에도 마을 전체가 컴컴하여 먹미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후기에는 진산군의 서면(西面) 지역이었다. 1789년(정조 13)에 발간한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지곡, 태봉, 갑암, 묵산 등이 보이고, 『1872년 지방지도』「진산군지도」에는 갑암리, 묵산리 등이 나타난다.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편 때 진산군과 금산군 지역이 공주부 금산군이 되었고, 1896년 전라북도 금산군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을 병합할 때 군내면(郡內面)의 남상, 서상 등 11개 마을, 서면의 상갑암, 하갑암 등 19개 마을, 이남면(二南面)의 초미, 만악 등 14개 마을을 통합하여 진산면을 개설하고, 서면의 상갑암, 하갑암, 을음곡, 묵산리, 신촌리 일부를 합하여 진산면의 법정리인 묵산리로 하였다. 1963년 1월 1일 지방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금산군이 충청남도에 편입되어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가 되었다. 1969년 발간한 『금산군지』에 묵산리의 자연 마을로 접바우, 당디, 원묵산, 을음실이 올라와 있다.
[자연환경]
묵산리의 북쪽은 진산면의 두지리와 지방리, 동쪽은 진산면의 교촌리와 읍내리, 석막리, 남쪽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과 진산면 오항리, 서쪽은 진산면 행정리와 접한다. 묵산리는 금산 금남정맥의 인대산, 대둔산, 낙조대 부근에서 동쪽으로 갈라져 오대산, 안평산, 명막산을 이루는 산줄기와 금남정맥의 방아재 부근에서 갈라져 진산면의 읍내리, 교촌리의 경계를 따라 동쪽으로 흘러 막현리에서 구례리 유등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산줄기 사이에 자리한다. 방아재 부근의 곰달리골에서 흐르는 물줄기와 배티재 동쪽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줄기, 오대산 남쪽 골짜기들의 물줄기가 접바우에서 합쳐져 지방천으로 흐르고, 이 물줄기가 유등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현황]
2023년 10월 31일 기준 묵산리의 면적은 6.48㎢이며, 153가구, 242명[남자 122명, 여자 12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리는 묵산1리[노른이골, 먹미, 을음실], 묵산2리[접바우, 당디]이다. 서남쪽과 북동쪽의 골짜기 사이로 국도 제17호선이 급경사를 이루며 배티재를 넘어 전주로 간다. 묵산리에는 권율장군이치대첩비(權慄將軍梨峙大捷碑)[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가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 전주로 넘어가려는 일본군을 막아 낸 이치대첩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