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에 있는 법정리.

[개설]

두지리는 진산면의 북서쪽,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과 대전광역시와 경계를 이루는 산줄기 동남쪽에 자리하였다.

[명칭 유래]

마을의 모양이 두지[뒤주]같이 생겨서 두지골, 두지동(斗芝洞)으로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고, 풍수상 마을 지형이 노서하전형(老鼠下田形)[늙은 쥐가 먹이를 찾아 내려오는 형국]이라 두지리로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후기에는 진산군의 서면(西面) 지역이었다. 1789년(정조 13) 발간한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장전(長田)과 모동(茅洞)이 보이고, 『1872년 지방지도』「진산군지도」에는 우동(芋洞)과 방현으로 나타난다.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편 때 진산군과 금산군이 공주부 금산군이 되었고, 1896년 전라북도 금산군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을 병합할 때 군내면(郡內面)의 남상, 서상 등 11개 마을, 서면의 상갑암, 하갑암 등 19개 마을, 이남면(二南面)의 초미, 만악 등 14개 마을을 통합하여 진산면을 개설하고, 서면의 방현과 두지, 장전, 우동, 하갑암 일부를 합하여 진산면의 법정리인 두지리로 하였다. 1963년 1월 1일 지방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금산군이 충청남도에 편입되어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두지리가 되었다. 1969년 『금산군지』에 두지리의 자연 마을로 두지동, 다리골, 우엉골이 올라와 있다.

[자연환경]

두지리의 북쪽은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만목리와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동, 진산면 지방리, 동쪽과 남쪽은 진산면의 지방리와 묵산리, 서쪽은 진산면 행정리,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만목리와 접한다. 두지리는 금산 금남정맥의 대둔산 줄기에서 배티재 부근으로 갈라져 나온 산줄기와 구례리 유등천으로 들어가는 산줄기, 안평산으로 들어가는 산줄기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현황]

2023년 10월 31일 기준 두지리의 면적은 5.81㎢이며, 151가구, 236명[남자 125명, 여자 11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리는 두지1리[원두지리, 다릿골], 두지2리[진밭들, 원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