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상가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터.

[개설]

금곡서원(金谷書院)은 조선 후기 해주 오씨(海州 吳氏)의 문중 서원으로, 현재 금산군 금성면 상가리 10-2번지 금곡에 있는 금산 충렬사(錦山 忠烈祠)[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 제17호]의 부설 서원이었다. 금산 충렬사는 해주 오씨의 삼세사충신(三世四忠臣)을 문중에서 배향한 사우이다. 삼세사충신은 정유재란(丁酉再亂) 때 순천도부사였던 오응정(吳應鼎)과 오응정의 큰아들 오욱(吳稶), 둘째 아들 오직(吳稷), 그리고 병자호란(丙子胡亂) 때 남한산성(南漢山城)에서 전사한 오직의 아들 오방언(吳邦彦) 등을 말한다. 금산 충렬사와 금곡서원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없지만, 후손의 말에 따르면 금산 충렬사는 1831년(순조 31)에 창건되었으며, 금곡서원이 부설되었다고 한다. 1956년에 낡고 오래된 금산 충렬사를 300m 떨어진 현 위치로 이전 복원하였다. 1969년에 당시 군수인 김현구(金賢九)가 중수하였으며, 1970년에는 삼세사충비를 건립하여 사충신의 행장을 기록하였다.

[변천]

금곡서원은 조선 후기에 건립되었다. 현재의 금산군 금성면 화림리 서남쪽의 서당골마을에 금곡서원의 서당 터가 있었다고 한다. 금곡서원은 1871년(고종 8)에 철폐되었다.

[위치]

금곡서원 터는 현재 금산 충렬사가 있는 금산군 금성면 상가리 10-2번지 부근에 있다.

[현황]

현재 금곡서원 터는 보존되어 있지 않으며,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자세히 알 수 없다.

[의의와 평가]

금곡서원 터는 금산 지역에 거주했던 해주 오씨의 행적과 영향력을 알 수 있는 자료로, 금산 지역의 유교 문화를 연구하는 데 필요한 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