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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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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금산 지역 사람들이 해마다 같은 시기에 되풀이하여 행하는 생활 풍속. 세시풍속(歲時風俗)이란 1년 사계절 동안 해마다 같은 시기에 반복되는 풍속을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설, 추석과 같은 명절이나 입춘, 경칩과 같은 24절후이다. 세시풍속은 사람들의 삶의 표현인 까닭에 그 표현이 지속되면 존속이 유지되고 그 반대인 경우는 서서히 잊혀지게 된다. 금산 지역 세시풍속의 사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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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 한 해 농사에 필요한 소의 봇줄을 드리는 세시풍속. 봇줄은 소에 써레나 쟁기 따위에 매는 줄이다. 농가에서는 정월 대보름 아침에 그 해 농사에 필요한 각종 봇줄을 준비한다. 금산 지역에서는 이를 ‘봇줄 드린다’, ‘소 고뺑이 드린다’라고 한다. 혹은 ‘소줄 꼰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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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삼장에 제물을 차려 놓고 인삼이 잘 자라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금산 지역은 이미 백제 시대부터 인삼의 주산지로 알려져 있었다. 당시 인삼이나 재배법이 오늘날과 같은 것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금산은 역사 속에서도 인삼의 주산지였다. 금산에서 인삼 재배 농가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이다. 이 무렵 일본으로의 수출 및 인삼 수요가 증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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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 초현리에서 정월 초하루 아침에 새를 쫓는 시늉을 하며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풍속. 새쫓기는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조류를 쫓는 상징적인 행위로 풍농을 기원하는 의례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정월 대보름에 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금산군 남일면 초현리에서는 설날 아침에 새를 쫓는 풍속이 전승되었다....
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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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금산 지역 주민들이 한 생애를 살아가며 특정한 시기마다 겪는 일생의례. 일생을 살아가며 특정한 시기에 겪는 의례로 출생으로부터 성장, 결혼, 회갑, 사망과 같은 특정 시기에 따르는 의례를 ‘평생의례’ 또는 ‘일생의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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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금산 지역에 전승되는 출산과 관련된 전승 습속 또는 의례. 금산 지역의 출산의례는 기자(祈子), 태몽, 태교, 해산 습속을 포함한다. 먼저 기자는 자식을 비는 풍속이다. 일반적으로 아들을 낳지 못한 주부가 아들을 낳기 위해 행하는 치성이나 주술적 행위 등을 말한다. 예를 들어 절에 가서 빌거나 용추, 기자암 같은 곳에서 자식을 비는 사례가 있다. 금산군 금산읍 장동이마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