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금강놀이마당에서 매년 7월 말 개최하는 지역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금강여울축제는 1992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현 충청남도 무형유산] 제16호로 지정된 금산 물페기농요와 2000년에 충청남도 무형문화재[현 충청남도 무형유산] 제32호로 지정된 금산농바우끄시기를 중심으로 금산군의 금강 줄기에서 진행되는 지역 축제이다. 금산군의 무형유산을 보존하기 위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본래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무형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하던 마을 축제였으나,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더 이상 마을 주민들 위주로 축제를 진행할 수 없게 되자, 2013년 금강민속축제에서 금강여울축제로 명칭을 바꾸고 마을 축제에서 확대하여 주민 참여형 지역 축제로 거듭났다.

[행사 내용]

주요 프로그램으로 시골 외갓집 체험을 운영한다. ‘물’ 체험과 강촌 ‘외갓집’ 체험으로 구분되는데, ‘물’ 체험으로는 강변 슬라이딩[물썰매 슬라이딩 체험]과 금강 족욕 체험[노내기샘], 인력 나룻배 체험 등이 있다. ‘외갓집’ 체험은 경운기 투어 및 금강여울열차, 민물고기·다슬기 잡기, 여치집 만들기, 외갓집 마중물 체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더불어 금산 전통 민속 프로그램으로 금산농악판굿과 금산농바우끄시기, 금산 물페기농요가 마련되어 있어 금강민속축제의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황]

금강여울축제는 금산문화원이 주최하고 농바우끄시기보존회와 물폐기농요보존회가 주관한다. 2013년 충청남도 향토 문화 축제로 선정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 관광 축제의 2015년 유망 축제로 전망되었다. 2019년 7월 12일~2019년 7월 13일 이틀간 열린 금강여울축제에는 관광객 5,000여 명이 찾아 ‘물’ 체험과 나룻배 체험, 다슬기 잡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또 야간에는 금산농바우끄시기와 금산 물페기농요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금산군의 민속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