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5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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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州 吳氏 世居地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범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에 있는 해주 오씨의 세거지.
[개설]
해주 오씨(海州 吳氏)는 오인유(吳仁裕)를 시조로 모시는 경파(京派)와 오현보(吳賢輔)를 시조로 모시는 향파(鄕派)의 두 계통이 있으며, 금산군 입향조는 행정(杏亭) 오유종(吳有終)[1443~1500]이다.
[형성 및 변천]
해주 오씨 금산군 입향조는 오유종이다. 무오사화(戊午士禍)에 연루되어 진산군에 부처(付處)된 오유종은 당시 진산군 지역이었던 요광리에 거주하면서 은행나무 아래에 정자를 짓고 그 주변에서 살았다고 한다. 오유종의 5세손이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인 오국헌(吳國獻)[1599~1672]이다.
[자연환경]
해주 오씨 세거지가 있는 요광리는 추부면의 서북쪽에 있어 동쪽은 추부면의 신평리, 서대리에 접하고, 남쪽은 추부면의 비례리와 자부리, 동북쪽은 대전광역시 동구 상소동, 삼괴동과 접한다. 성불산과 복호산으로 내리는 산줄기를 경계로 추부면 신평리와 접하는 산맥 사이에 자리하며, 성불산과 복호산에서 발원한 물이 추부면의 자부리에서 흘러오는 물과 합류하여 추풍천을 이루며 신평리로 흘러간다. 서북쪽은 완전한 산악 지대이며 서쪽으로 들이 조성되어 있는 지역이다. 1789년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동이면(東二面)에 요광원(要光院)이 나타나고, 1914년 행정 구역 병합 때 행정리(杏亭里), 검한리(儉閑里), 장산리(長山里)를 병합하고 추부면의 법정리인 요광리로 하였다. 조선 시대에 제원역에 딸린 요광원이 있었으므로 요광원, 요광원촌(要光院村), 원촌(院村)이라고도 불렀다.
[현황]
2015년 통계청에서 발간한 『인구주택총조사보고서』-성씨·본관 편에 따르면, 금산군에 살고 있는 해주 오씨는 833명이다. 요광리에는 오유정의 후손인 해주 오씨 행정공파의 집성촌이 있는데, 해주 오씨 외에도 옥천 전씨(沃川 全氏)가 많이 살고 김해 김씨(金海 金氏)도 옛날부터 정착하여 세거하는 지역이다. 요광리에는 수령이 1,000년 정도 되고 둘레 13m가 넘는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가 있으며, 요광원 터가 남아 있다. 또 옥천 전씨인 전지영(全摯潁)[1499~1579]의 묘가 있다.
[관련 유적]
요광리에 금산 요광리 오국헌 정려(錦山 要光里 吳國獻 旌閭)가 있고, 금산군 금성면 상가리에는 해주 오씨의 4충신을 배향한 문중 사우인 금산 충렬사(錦山 忠烈祠)[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가 있다. 또한 이웃 마을인 추부면 마전리에는 2002년 건립한 오유정의 재실인 행모재(杏慕齋)와 오유정 신도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