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 이씨 세거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0591
한자 溫陽 李氏 世居地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하신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범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하신리에 있는 온양 이씨의 세거지.

[개설]

하신리온양 이씨(溫陽 李氏) 금산군 입향조인 이만립이 노년에 지금의 충청북도 옥천군 지역에서 이거한 후 후손들이 거주하여 세거지가 되었다. 하신리에는 입향조 이만립의 묘소와 순종(純宗)에게 받은 ‘온양이씨계효지비(溫陽李氏繼孝之碑)’라는 여덟 자의 어필(御筆)을 새긴 어필각이 있다.

[형성 및 변천]

온양 이씨 금산군 입향조는 시조 이흥서(李興瑞)의 3세손인 이만립(李萬立)[1606~1684]이다. 온양 이씨의 족보에 따르면, 지금의 충청북도 옥천군 지역에서 살았던 이만립이 노년에 산수가 좋은 곳을 찾다가 금산 신곡[현 금성면 하신리]으로 이거하게 되었고, 그 이후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온양 이씨 세거지가 있는 하신리의 북쪽과 동쪽은 금산군의 추부면 추정리금성면 대암리, 남쪽과 서쪽은 금성면 마수리, 추부면 용지리와 접한다. 금성산에서 뻗어 내린 두 개의 산줄기에서 발원하는 하신천과 대암천이 합류하는 자리에서 마치는 산줄기 사이에 하신리가 자리하고 있다.

[현황]

2015년 통계청에서 발간한 『인구주택총조사보고서』-성씨·본관 편에 따르면, 온양 이씨는 전국에 3,002명이 있으며, 금산군에는 208명이 살고 있다. 입향조 이만립의 묘소가 신곡 대장산[현 하신리 대장골]에 있다.

[관련 유적]

이만립의 후손 중에는 효자가 많아서 ‘5세 3효(五世 三孝)’ 집안이라는 칭송을 들었다. 이들 중 이태귀(李泰貴)는 숙종(肅宗) 때 인물로 어머니의 병이 위독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입에 흘려 넣어 네 번이나 살아나게 할 정도로 효성이 지극하였다고 전한다. 또한 이태귀의 증손자인 이흥엽(李興爗)과 고손자인 이원배(李元培)도 효성이 지극하였기에 1924년 금산 지방 유림들이 온양 이씨 이태귀와 이흥엽, 이원배의 효행을 표창해 줄 것을 청하는 천장(薦狀)을 올렸고, 이에 1925년 3월 순종이 친히 ‘온양이씨계효지비(溫陽李氏繼孝之碑)’라는 여덟 자의 어필을 하사하였다. 이에 이원배가 어필비를 세우는 한편 비각을 봉건하였는데, 이것이 지금 하신리에 있는 온양이씨어필각(溫陽李氏御筆閣)[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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