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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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山 要光里 銀杏- |
영어공식명칭 | Ginkgo Tree of Yogwang-ri, Geumsan |
이칭/별칭 | 금산 행정의 은행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329-8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윤미 |
보호수 지정 일시 | 1962년 12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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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8년![]()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에 따라 지정 번호 삭제 |
소재지 |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 -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3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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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Ginkgo biloba L. |
생물학적 분류 | 나자식물문〉은행나무강〉은행나무목〉은행나무과〉은행나무속 |
수령 | 1000년 이상 |
관리자 | 금산군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에 있는 수령 1000년 이상된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개설]
은행나무는 지구상에 분포하는 가장 오래된 나무 중 하나로, 흔히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기도 한다. 동식물이 대체로 멸종한 빙하기를 거치고도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와 더불어 씨앗을 퍼뜨릴 수 있는 매개 동물의 감소로 사람이 관리하지 않으면 스스로 자생할 수 없게 되었다.
[형태]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는 암그루로, 높이 24m, 흉고둘레 12.93m, 면적 8,138m²이다. 수령은 약 10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은행나무의 가지가 지상 3m 높이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수관층을 이룬다. 원줄기에는 상처 및 빈 공간이 많고 가지는 적은 편이나, 전반적으로 생육 상태는 보통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는 나무 아래에 정자가 있어, 은행나무 정자라는 뜻의 ‘행정(杏亭)’이라고 불리었으나, 2008년 이후 현재의 이름인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로 변경되었다. 현재는 행정헌이라는 정자가 있다.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 아래에 머리가 둔한 아이를 세워두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며, 나무에 정성을 들여 빌면 아들을 낳고, 아픈 노인이 잎을 삶아 먹으면 병이 사라진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설로 내려온다. 또한 보석사 은행나무와 같이 나라와 마을에 변고가 있을 때 소리를 내어 알려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사방으로 자란 가지 중에 남쪽과 동쪽의 가지는 부러졌는데, 그 가지로 3년 동안 밥상과 관 37개를 만들어 마을 주민들이 나누어 가졌다고 한다. 원줄기에서 갈라지는 가지 부분의 공간이 넓어 마을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하였고, 6·25 때 마을 사람들이 숨어 전란을 피했다는 이야기도 내려온다.
한편, 일제 강점기,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는 약 백일 간 화마에 시달렸다고 한다. 춘궁기에 은행나무에 살고 있는 쥐를 잡아먹기 위하여 불을 놓았기 때문인데, 은행나무 속 안으로 서서히 타 들어가던 불씨는 공기가 들어갈 만한 구멍을 진흙으로 다 막은 후에야 꺼졌다고 한다.
[현황]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흘이 되면 주민들이 산신제를 지낸 후 은행나무 밑에서 목신제를 지낸다. 2000년대부터 관리 이력을 찾을 수 있는데, 나무 보호를 위해 논이었던 인근의 토지를 매입하여 복토하였다. 2000년대 초반에 은행나무의 상처를 치료[외과수술]하고, 관람로 등 주변 조경 정비를 시작으로, 2010년 이후 가지 제거, 수관 청소, 줄당김 및 지지대 설치를 하여 가지 부러짐 등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2013년에는 기존 공동충전물을 제거하고 상처 치료를 하였고, 2018년에 잎마름병 예방 방제 처리와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금산문화원과 요광리은행나무목신제 추진위원회가 협력하여 요광리은행나무목신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소원지 달기, 막걸리 올리기 등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