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278 |
---|---|
한자 | 要光里 |
영어공식명칭 | Yogwa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세진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에 있는 법정리.
[개설]
요광리(要光里)는 추부면의 서북쪽에 자리한 지역이다. 옛날에는 머들령[마달령]이라는 큰 고개길을 넘어 대전을 왕래하였으나 현재는 머들령터널로 오간다.
[명칭 유래]
옛날에 도로를 관리하는 제원역에 딸린 요광원이라고 부르던 원집이 있는 마을이라 요광원촌, 원촌이라 부르다가 ‘요광리’가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요광리 지역은 1789년(정조 13) 발간한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동이면(東二面)의 요광원, 행정리, 검한리로 나온다. 『1872년 지방지도』「진산군지도」에도 요광원이 나온다.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편 때 진산군과 금산군이 공주부 금산군이 되었다가 1896년 전라북도 금산군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을 병합할 때 동일면(東一面)과 동이면 지역을 통합하여 추부면을 개설하고, 동이면의 요광원, 행정리, 검한리와 장산리를 합하여 추부면의 법정리인 요광리로 하였다. 1963년 1월 1일 지방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금산군이 충청남도에 편입되어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요광리의 북쪽은 대전광역시 동구의 상소동과 삼괴동, 동쪽은 추부면의 신평리와 서대리, 남쪽과 서쪽은 추부면의 자부리, 비례리와 대전광역시 동구 상소동과 접한다. 금성산에서 산줄기 하나가 동북쪽으로 흘러가 달기봉, 만인산을 만들고 지봉산, 홀목재, 송계산에 다다라 여기에서 동남쪽 추부면 비례리를 경계로 흘러 내리다 대백산, 매봉을 만들고 추풍천으로 들어가는 산줄기와, 송계산에서 동북쪽 머들령으로 뻗어 쇠골날망에서 동남쪽으로 신평리와 경계를 하며 흘러 내려 추풍천으로 들어가는 산줄기, 금성산에서 미륵재, 삽재, 북산을 지나 서대리 대두리날망에서 동북쪽으로 흘러 내려 성불산, 복호산을 만들고 추풍천으로 들어가는 산줄기와 성불산에서 서북쪽으로 추부면 자부리와 경계를 하며 흘러 내려 추풍천으로 들어가는 산줄기 사이에 요광리가 자리하고 있다. 양지재비골, 쇠골에서 시작하는 물들이 장산저수지에서 모이며, 불당골 등의 골짜기에서 시작하는 물들과 요광리, 자부리에서 흘러오는 물들이 추풍천에서 합쳐져 신평리 쪽으로 흘러간다.
[현황]
2023년 10월 31일 기준 요광리의 면적은 5.83㎢이며, 165가구, 287명[남자 156명, 여자 13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리는 요광1리[검한], 요광2리[박오재, 행정], 요광3리[장산]이다. 요광리는 통영대전고속도로와 국도 제17호선이 교차하여 교통이 편리하며, 주민들은 포도 농사와 깻잎 농사를 주로 하는 농촌 마을이다. 요광리에서는 1960년대 전후까지 검한, 장산, 행정, 비례골말, 마음동의 다섯 개 마을이 연합하여 조직한 오동송계가 활동하였다. 송계는 산림 자원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조직한 계이다. 요광리에는 수령이 1,000년 넘어 196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가 있는데, 높이는 24m이고 흉고 둘레가 12.93m나 된다. 조선 시대 제원역에 딸린 원으로 요광촌, 원촌이라도 하였던 요광원 터가 요광리 북서쪽에 있다. 또 가삼들 북서쪽 모퉁이에 ‘옥천전씨세장지(沃川全氏世葬地)’라고 새겨진 입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