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0555
한자 從容祠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의총길 50[의총리 125-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최영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647년연표보기 - 종용사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855년 - 종용사 중수
훼철|철거 시기/일시 1940년연표보기 - 종용사 훼철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52년연표보기 - 종용사 복원
개축|증축 시기/일시 1971년 - 종용사 재단장
현 소재지 종용사 -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의총길 50[의총리 135-1]지도보기
성격 사당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의총리에 있는, 임진왜란 때 순국한 인물과 칠백의사를 모신 사당.

[개설]

종용사(從容祠)칠백의총(七百義塚)의 사당으로, 임진왜란 당시 금산 연곤평싸움과 눈벌싸움, 횡당촌[진악산 밑 서당골] 싸움에서 순국한 인물과 칠백의사를 모시고 있는 곳이다. 임진왜란 때 연곤평에서 순국한 중봉 조헌(趙憲)과 승장 영규대사(靈圭大師), 눈벌싸움에서 순국한 전라도 의병장 제봉 고경명(高敬命), 횡단촌싸움에서 순국한 변응정(邊應井)과 참모 및 사졸과 함께 무명 의사까지 700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위치]

종용사금산군 금성면 의총리 135-1번지에 있다. 금산군 금산읍 소재지에서 금산로를 따라 대전광역시 방향으로 3㎞ 정도 가면 의총삼거리가 나온다. 의총삼거리에서 ‘칠백의총’ 이정표 방향으로 좌회전 하여 약 800여 m 더 들어가면 칠백의총기념관과 함께 주차장을 볼 수 있다.

[변천]

임진왜란이 끝난 지 30여 년이 지난 1634년(인조 12), 금산군수 김성발과 제원역찰방 조병의 발의로 순의단을 설치하여 제사를 올리게 되었으며, 지방 유림들의 노력으로 13년 후인 1647년(인조 25)에 사당을 건립하였다. 1655년에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이 짓고 송준길이 쓴 제기를 붙였다. 이후 1661년(현종 2)에 초려(草廬) 이유태(李惟泰)가 사액 상소를 올려, 1663년(현종 4) 현종이 송시열의 글씨로 ‘대의에 따라 의연하게 순국하신 분들을 모신 사당’이라는 뜻의 ‘종용(從容)’을 사액하였다. 『열읍원우사적(列邑院宇事蹟)』에 의하면 당시 배향의 위치는 고경명조헌을 주향으로 하였고, 동벽 제1위에 고인후, 제2위에 이광륜, 제3위에 조완기를 배향하였다. 서벽에는 제1위에 변응정, 제2위에 유팽로(柳彭老), 제3위에 안영, 제4위에 한순을 배향하였다. 그리고 동북면에는 제봉의 막좌를, 서북면에는 조한의 막좌를 배향하였고, 사우의 문밖에 동서로 협실을 지어 고경명조헌의 사졸들을 배향하였다. 사우의 서편에는 승장 영규와 그의 사졸들을 모시기 위한 별사를 지었다. 종용사에 모셔진 주향과 배향, 막좌에 필요한 제수는 관리비로 충당하였고, 사졸들의 제향에 드는 50두의 비용은 유림들의 자비로 부담하였다.

1653년 이후 1670년(현종 11)과 숙종 대[1684년(숙종 10)·1699년(숙종 25)·1712년(숙종 38)·1720년(숙종 46)]에 나라에서 계속 예관을 파견하여 제사를 주관하였다. 종용사는 1855년(철종 6)에 중수되었으나, 1940년 일제 하에 이루어진 항일 유적 말살 정책으로 분묘가 훼손되었고, ‘조선생일군순의비’를 폭파할 때 종용사도 강제로 헐렸다. 이때 폭파한 비석이 종용사 아래 별각에 보관되어 있으며, 종용사의 재목은 금산군 금산읍 하옥리 방아고개의 창호헌을 짓는 데 사용하였다. 8·15광복 후인 1952년에 칠백의사 순국 36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 유림들이 종용사를 복원하였고, 다시 제사를 받들어 오다가 1971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경역을 확장하고 재단장하였다.

[현황]

종용사에는 21기의 위패를 배향하고 있으며, 각 의군의 대표는 장단에 모시고 좌우에 막좌 및 사졸과 무명 의사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현재의 ‘종용사’ 현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이며, 1976년 경내의 조경 사업을 마무리한 후 그해 9월 23일 박정희가 직접 제향에 참석하였다. 이후 정부에서는 매년 9월 23일을 제향일로 정하여 칠백의사의 순국 정신을 추모하는 제향을 받들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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