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0036
한자 五臺山
영어공식명칭 Odaesan Mountain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묵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원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오대산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묵산리
해당 지역 소재지 오대산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묵산리지도보기
성격
높이 643.8m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묵산리에 있는 산.

[개설]

충청남도 금산군의 지형은 크게 바깥쪽의 배후 산지와 안쪽의 침식 분지로 이루어져 있다. 배후 산지는 환상(環狀) 형태로 비교적 해발 고도가 높고, 침식 분지 내부에도 곳곳에 크고 작은 산들이 있다. 산지의 완경사 침식면 말단부에 형성된 구릉지 사이에 곡간(谷間) 충적지가 발달해 있고, 산지에서 흐르기 시작한 하천은 침식 분지에 유입되어 중·하류부 곳곳에 크고 작은 충적 평야를 형성하였다. 주민들은 곡간 충적지와 충적 평야 일대에서 마을을 이루고 농업 활동을 하면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명칭 유래]

산봉우리가 마치 ‘다섯 개의 루(樓)’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즉 산봉우리 다섯 개가 뚜렷이 구별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대산은 ‘다섯 개의 봉우리’가 대둔산을 향해 한 줄로 늘어서 있고, 이 다섯 개의 봉우리가 대부분 암봉이면서 평탄하여 그 하나하나가 분명한 ‘대(臺)’이다. 즉 높고 평평한 곳으로 사방이 잘 보이는 ‘대’로서, 산 이름이 산의 모습과 무척 잘 들어맞는다.

[자연환경]

오대산[643.8m]의 기반암은 옥천층군의 오대산 규암층과 창리층이며, 특히 오대산 규암층은 금산군 지역 내에서 오대산 일대에만 분포하는 암상이다. 산지 사면에는 애추가 몇 곳 관찰되는데, 사면은 15°의 경사를 보이며, 배후 산지에서 동결과 융해로 현재도 지속적으로 암설이 공급되고 있다. 공급되는 암설량이 많아 저수지 주차장까지도 역(礫)들이 흩어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암설은 10㎝ 내외의 각력들로 변성암 계통이다.

동쪽으로부터 제1봉[643m], 제2봉[646m], 제3봉[629m], 제4봉[644m], 제5봉[661m]이 조망되며, 그중 제5봉이 가장 높지만 대부분 비슷한 규모이다. 동쪽 산지 사면은 완경사이고, 북쪽, 서쪽 및 남쪽 산지 사면은 대부분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특히 남서쪽 인근에 대둔산(大芚山)[879.1m]이 있어서 산악 지대가 대규모로 연결되고 있다.

[현황]

오대산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에 위치하면서 대둔산도립공원에 속한다. 오대산의 형상은 매우 특이하게 하나의 삼각형의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남북 어디선가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좌우로 늘어선 모습이 보일 것 같지만, 오대산의 다섯 봉우리를 조망하기는 어렵다. 오대산의 주능선에 올라서면 다섯 봉우리를 비로소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배티골 쪽은 깎아지른 수직의 암석 단애가 노송과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다. 서쪽 완사면에 형성되어 있는 곡간 충적지에는 마을과 농경지가 입지해 있다.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의 접바위·울음실, 읍내리의 읍내, 교촌리의 새터·향교골·숯고개·모렝이 등의 마을에서는 논농사와 인삼 재배를 주로 하고 있다. 산의 남쪽 정상 바로 아래에는 금산 이치대첩지, 권율장군이치대첩비가 있고, 남쪽 사면의 진산면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운주면의 경계에는 진산자연휴양림이 있다.

오대산진산면 행정리배티재에서 시작되는 능선을 기준으로 산의 남쪽 사면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운주면에 속한다. 일부는 운주면에 속하지만 산의 8할이 금산군 진산면에 속하기 때문에 금산의 명산으로 꼽는 산이다. 산봉우리 다섯 개가 뚜렷이 구별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 ‘오대산’은 태고교 입구에서 시작하여 정상을 밟으면 배티재까지 능선을 타고 오르내리며 다섯 개의 봉우리를 넘는 구간이 이어진다. 오대산의 하산이 시작되는 배티재에는 대둔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오대산 산행의 최종 목적지 대둔산 낙조대가 조망되며 그 아래 태고사가 아스라이 조망된다. 더불어 대둔산 정상부의 암벽이 한눈에 들어와 대둔산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다.

오대산대둔산 줄기가 금산군 진산면으로 크게 뻗어 내린 산으로 실제 그 경계의 구별이 모호하다. 전망대에서 대둔산 쪽으로 가자면 500m 전방 지점에서 해발 고도 570m의 최저점을 찍고 나면 대둔산을 향하여 가파르게 고도를 높이는 구간이 시작된다. 굳이 산과 산의 경계를 나누자면 이 지점에서 산의 경계를 구분 짓는 것이 적당할 듯하다. 그러나 대둔산오대산은 본래 한 줄기로 이어진 한 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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