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여러 가지 구멍을 판 나뭇조각을 가지고 노는 놀이. 골패(骨牌)를 가지고 겨루는 놀이이다. 보통 4~5명이 순서를 정하여 내기를 한다. 각 지역별로 놀이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금산 지역에서는 꼬리잇기와 짝맞추기가 주로 전승되었다. 과거 반촌에서 주로 전승되었던 놀이이다....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청장년들이 힘자랑으로 들돌을 들어 승부를 겨루던 놀이. 들돌은 사람의 왕래가 빈번한 길목이나 마을의 정자나무 밑에 놓여 있는 돌을 말한다. 그 형태는 달걀과 흡사한 타원형이거나 둥근 것이 특징이다. 수량은 마을에 따라 하나만 있거나 큰 것과 작은 것 두 개가 놓여 있기도 하다. 중량은 150~200근[90~120㎏] 정도이고, 가공하지 않은 매끄러운 돌이다....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정월 보름날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빌고 농악을 치며 노는 민속놀이. 망우리불은 금산 지역의 여러 마을 주민들이 정월 보름을 기해 달집을 태우며 농악을 치고 소원을 비는 놀이이자 의례이다. 망우리불놀이, 달끄실르기, 달불놀이, 망월놀이, 달집태우기라고도 한다. 망우리불놀이의 사례는 금산 전 지역에서 발견된다.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불이리를 비롯해 금산군 제원...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술래로 뽑힌 아이가 여우가 되어 놀이하는 아이를 뒤쫓아가서 잡는 놀이. 여우놀이는 술래놀이의 하나이다. 술래를 한 명 뽑아 여우로 설정하고, 다른 아이들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여우가 쫓아가서 잡으면 잡힌 아이가 술래가 된다....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순서를 정하여 놀이판 주변에서 발짝을 뛰며 상대를 탈락시키는 놀이. 왕짱구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전승되는 술래놀이다. 놀이의 구성원들은 일등부터 꼴찌까지 순서를 정한 다음 모든 놀이의 과정은 일등이 불러주는 신호에 따라 진행된다. 그 신호는 ‘왕짱구’ 또는 ‘짱구’ 두 가지가 있다....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조선 시대의 벼슬을 토대로 승진을 거듭하여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놀이. 조선 시대 양반의 자제나 부녀자들이 남편 또는 자식의 입신출세를 소망하여 연초에 관운을 점치고 승진을 기원하며 전승되었던 놀이이다. 금산 지역에서는 일제 강점기까지 동네 서당 등에서 학동들의 교육을 목적으로 종경도(從卿圖)를 하고 놀았다....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마당이나 공터에 놀이판을 그려 놓고 일등의 신호에 따라 동작을 취하는 놀이. 콩쥐팥쥐는 술래놀이의 일종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술래놀이와 달리 일등을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이 술래가 되어 일등이 호명하는 신호에 따라 동작을 취한다....
충청남도 금산 지역에서 아동들이 발짝을 뛰면서 약속된 동작을 취하거나 문제를 풀이하는 놀이. 한발두발은 주로 학교 운동장이나 공터에서 행하는 아동들의 술래놀이다. 가위바위보로 술래를 정한 다음 출발선에서 달려와 한 사람씩 차례로 발짝을 뛴다. 발짝의 수는 한 발에서 열 발[혹은 열세 발]까지 있고, 술래는 다른 아이들보다 한 발짝을 적게 뛴 후 손으로 채거나 동작과 관련한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