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리 삼가동 탑제와 장승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1133
한자 三佳里 三佳洞 塔祭- -祭
이칭/별칭 삼가동 탑제와 장승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삼가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탑제|장승제
의례 시기/일시 정월 초사흘
신당/신체 돌탑[탑제]|선돌형 장승[장승제]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삼가리 삼가동에서 장승과 탑신께 마을의 안녕과 재액 퇴치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삼가동은 300~600m의 산악에 둘러싸여 있는 산골 마을이다. 이 마을 주민들은 예로부터 탑제와 장승제를 지내오고 있다.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정성껏 제물을 준비하여 정월 초사흘 저녁에 제사를 모신다. 한때는 마을 풍물패가 뒤따르며 의례를 보조하기도 하였다.

[연원 및 변천]

삼가리 삼가동 탑제와 장승제의 유래는 정확치 않지만 선대로부터 내려오는 것으로 전한다. 그런데 탑제의 대상인 돌탑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옛날 마을 민가에 불이 났는데 이 불길이 마을을 잿더미로 만든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대둔산의 화기가 비쳤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이때 주민들이 마을 앞에 탑을 쌓고 탑제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삼가동국사봉 아래 산기슭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탑은 마을회관 전면 논 가운데에 위치한다. 원통형 탑으로 상부의 지름이 점점 짧아지는 형태를 취한다. 탑의 상부에는 새머리 모양의 머릿돌이 놓여 있다.

삼가동 장승은 자연석으로 약 2m 정도의 길쭉한 돌이다. 선돌형 장승으로 명문은 새겨져 있지 않다. 장승 전면에는 제단석이 놓여 있다. 장승이 세워져 있는 위치는 금산군 진산면 오항리에서 삼가리삼가동으로 연결된 도로 가이다.

[절차]

삼가리 삼가동 탑제는 정월 초사흘에 시행된다. 제관을 비롯한 주민들이 제물을 준비해 탑 앞으로 나아간다. 탑의 전면에 제물을 진설하고 제관이 부복한 채로 술을 올린다. 이어 재배하고 소지를 올리면서 소망을 발원한다. 제관은 마을 주민들이 무탈하고 화재나 질병이 없게 해 달라고 축원한다. 이렇게 제사를 마친 후, 삼가리 삼가동 장승제를 지내기 위해 장승 앞으로 이동한다. 역시 같은 방식으로 제물을 진설하고 헌주배례한다. 이렇게 삼가리 삼가동 탑제와 장승제를 마치고 나면 뒤따르던 풍물패가 풍장을 울려 준다. 이들은 제물을 거두어 마을로 돌아와서 음복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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