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1124
한자 聖堂里 聖德 山神祭- 塔祭
이칭/별칭 성덕 산신제와 탑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성당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산신제|탑제
의례 시기/일시 정월 초이틀[산신제]|정월 열나흘[탑제]
신당/신체 노송[산신제]|돌탑[탑제]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성당리 성덕마을에서 정월에 산신과 탑신께 마을의 안녕과 농사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성덕마을서대산 서북쪽 산기슭에 위치한 작은 산골 마을이다. 예로부터 이 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평안과 농사 풍년, 호표 퇴치, 질병 퇴치 등의 여러 이유로 산신제와 탑제를 지내왔다. 아쉬운 점은 주민들의 고령화로 마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산신제나 탑제가 점차 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점이다. 한 예로 예전에는 마을 서쪽 산기슭의 산제당에서 산신제를 지냈었다. 그런데 근래에는 제관들이 산제당 접근을 어려워하면서 마을회관 앞 동각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성당리 성덕 산신제와 탑제는 선대로부터 전승되어 온 제의이다. 언제부터 제의가 시작되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다만 2010년대 중반부터 산신제 제의 장소를 옮겨 지낸다. 애초 서대산 기슭의 산제당에서 지내던 것을 지금은 마을회관 앞 동각에서 지낸다. 이는 주민들이 고령화되면서 제당 관리와 접근을 어려워하였기 때문이다. 성덕마을 돌탑은 1970년대 새마을 운동기에 헐리었다. 이때부터 한동안 제의가 중단되었다. 그런데 마을에 우환이 잦고 젊은이들이 사고를 겪으면서 주민들이 탑을 복원하고 성당리 성덕 탑제를 재개하였다.

[신당/신체의 형태]

옛 산제당은 마을 동쪽 서대산 산기슭에 위치한다. 이곳에는 수려한 노송이 있어 이를 신목으로 삼았다. 주민들은 이 노송 주변을 정비하여 제단을 가설하고 제사를 지내왔다. 그러다가 2014년 무렵 제관들이 제의 수행을 어려워 하면서 제당을 마을 앞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더불어 주민들도 고령화되면서 제당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은 마을회관에 이웃해 있는 동각에서 산신제를 지낸다. 성덕마을 돌탑은 마을 입구에 위치한다. 예전에는 마을을 사이에 두고 앞뒤 진입로에 각각 탑이 있었으나 지금은 성덕마을 전면 입구에 1기만 남아 전한다. 하부가 넓고 상부가 다소 좁은 원통형 돌탑이다. 탑의 맨 위에 머릿돌을 세워 놓았다. 전면에는 대리석으로 상석을 설치해 놓았다.

[절차]

성당리 성덕 산신제는 정월 초이틀 초저녁에 지낸다. 예전에는 초사흘 자시에 지냈었다. 동각 위에 제물을 진설하고 이장과 노인회장이 헌관이 되어 헌주례를 행한다. 술올리기를 마치고 난 뒤 바로 소지를 올린다. 이장이 산신소지를 올리면서 마을 평안과 주민 건강, 농사 풍년 등을 기원한다. 이어 제의에 참여한 이들이 여러 장의 주민소지를 나누어 들고 불을 사른다. 이후 제물을 거두어 마을회관에서 음복을 한다. 성당리 성덕 탑제는 정월 열나흘 저녁에 지낸다. 제의 진행은 산신제와 마찬가지로 제물 진설, 제관 헌주례, 소지 올림의 순이다. 탑제 때에는 남녀 가리지 않고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다. 제의가 끝나면 풍물을 울리며 한바탕 놀이판이 펼쳐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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