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1123
한자 備禮里 馬音洞 山神祭- 塔祭
이칭/별칭 마음동 산신제와 탑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비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성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비례리 마음동 지도보기
성격 산신제|탑제
의례 시기/일시 섣달그믐날
신당/신체 탑[탑제]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비례리 마음동에서 섣달그믐날 산신과 탑신께 마을의 안녕과 농사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비례리 마음동 마을신앙은 산신제와 탑제로 구성된다. 매년 섣달그믐 자시[정월 초하루]에 산신제를 모신 뒤 하산하여 마을의 수호신으로 쌓은 할아버지탑과 할머니탑에 탑제를 지낸다. 탑제는 일명 ‘거리제’라고 한다.

[연원 및 변천]

비례리 마음동 산신제와 탑제는 연원을 확인하기 어려우나 대체로 마을의 형성과 함께하는 마을 제사로 추정된다. 최근 제일을 음력 섣달그믐에서 정월 열나흘로 옮기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비례리 마음동 동제당은 산제당과 탑제당으로 구성된다. 산제당은 마을에서 200~300m 가량 떨어진 산기슭에 위치한다. 형태는 슬레이트 지붕의 단칸집이다. 당내에는 시멘트 제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대접, 촛대, 잔 등의 제기와 돗자리가 보관되어 있다. 탑은 마을 입구 양쪽에 각각 1기가 위치한다. 2기의 탑 모두 잡석을 원추형으로 쌓아 올린 돌탑이다. 마을 쪽에서 보았을 때 남쪽[오른쪽]에 있는 탑이 할머니탑이고, 북쪽[왼쪽]에 있는 탑이 할아버지탑 또는 흑제[黑帝]님으로 인식된다. 예전에는 탑 옆에 나무로 깎은 장승과 오릿대가 세워져 있었다. 장승은 북쪽에 ‘북방흑제대장군(北方黑帝大將軍)’, 남쪽에 ‘남방적제대장군(南方赤帝大將軍)’이라고 쓰여 있었다.

[절차]

비례리 마음동 산신제는 섣달그믐 자시에 거행한다. 제물은 소머리, 정화수, 삼색실과, 통북어, 술 등이다. 절차는 집안의 기제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제관과 축관만 참석한 가운데 분향-강신-참신-독축-헌작-첨작-사신-음복-소지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소지는 먼저 산신소지를 사른 다음 만동소지-이장소지-축관소지-세대별 대주소지 등으로 축원한다. 비례리 마음동 산신제를 마치면 마을로 내려와 할아버지탑과 할머니탑에 각각 제를 지낸다. 제물은 메, 탕, 나물, 삼색실과, 통북어, 술 등이다. 비례리 마음동 탑제는 비례리 마음동 산신제와 마찬가지로 제관과 축관만 참여하는 정숙형 의례이나 축문은 없다.

[현황]

비례리 마음동 산신제와 탑제는 최근 날짜를 정월 열나흘로 옮기고 시간도 초저녁으로 바꾸어 전승되고 있다. 마을의 구성원들이 대부분 고령인데다 섣달그믐 새벽에 제를 지내려면 고충이 크기 때문이다.

[특징 및 의의]

비례리 마음동 산신제와 탑제는 전형적이 새해맞이 마을 제사이다. 묵은해와 새해가 교차하는 시간에 마을의 수호신으로 좌정한 산신과 탑을 제사함으로써 시화연풍을 기원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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