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뎅이조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1057
이칭/별칭 다슬기조림,올겡이조림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재료 생산지 고뎅이 생산지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지도보기
성격 토속 음식
재료 다슬기|간장|물|양파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적벽강 주변 마을 주민들이 강에서 잡은 다슬기를 간장에 졸여서 만든 조림.

[연원 및 변천]

적벽강은 무주로부터 흘러내리는 금강 상류 지역으로 금강 중상류까지는 물살이 빠르고 세서 고뎅이 서식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금산군 제원면, 부리면 주민들은 고뎅이조림을 즐겼다. 금산군에서는 다슬기를 ‘고데기’ 혹은 ‘고뎅이’, ‘고딩이’라고 부른다. 토종 민다슬기는 속칭 ‘뺀질이’라 부르는데, 이것을 간장에 졸여 반찬으로 즐겼다. 맛이 구수하고 시원해 다른 고뎅이보다 인기가 좋았다. 2010년 즈음에 수산 자원 정화와 생태 환경 개선을 위해 번식력이 왕성한 곳체다슬기를 방류하면서 토종 뺀질이의 개체 수가 급속히 줄었다.

[만드는 법]

적벽강 중상류 지역에서는 고뎅이조림을 흔하게 만들어 먹었다. 이 중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의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 고뎅이를 삶아 껍질에서 살을 발라 낸다. 고뎅이 살에 간장, 물, 양파를 넣고 간장이 졸아들도록 조린다. 고뎅이 살을 넣은 장조림으로 밥에 비벼 먹는다. 부리면 평촌리 주민들은 “고뎅이조림이 밥도둑이여”라고 말한다. 고뎅이는 버릴 것이 없는데, 고뎅이 살 끝에 붙은 똥은 쌉싸름하지만 즐겨 먹었고, 위장병이 있는 사람은 고뎅이 껍질을 말린 후 곱게 갈아서 먹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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