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1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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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용화리|부리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경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피라미 생산지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용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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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재료 생산지 | 빙어 생산지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용화리 |
성격 | 토속 음식 |
재료 | 빙어|피라미|마늘|생강|고추|깻잎|부추|인삼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과 제원면을 흐르는 금강 상류에서 잡은 빙어나 피라미를 튀긴 후 양념장을 발라서 먹는 음식.
[연원 및 변천]
금산군을 관통해 흐르는 금강 유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1980년대부터 피라미와 같이 작은 민물고기를 잡아 도리뱅뱅이를 만들어 먹었다. 피라미가 점차 줄면서 지금은 빙어로 만든다. ‘도리뱅뱅이’라는 이름은 프라이팬에 고기를 빙 둘렀다는 뜻과 상 위에 올려놓은 음식을 먹으려고 젓가락질을 하면 상 위에서 프라이팬이 빙빙 도는 모습을 빗대어 붙였다. 1980년대 이후 금산을 찾는 이들을 위해 만든 음식으로 연원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40여 년 동안 금강을 찾는 이들에게 각인되어 지금은 금산의 토속 음식으로 손꼽힌다.
[만드는 법]
금강 유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피라미를 ‘배둘떼기’라고 부르고, 어부들은 ‘모루코’라 부른다. 피라미의 개체 수가 줄어 지금은 빙어를 이용한다. 빙어는 겨울이 제철이고, 내장을 빼지 않으므로 어획한 것을 그대로 냉동해 두었다가 사용한다. 피라미는 빙어보다 크므로 배를 따서 내장을 뺀 후 조리한다. 손질한 빙어나 피라미를 통째로 프라이팬에 빙 둘러 담은 후 기름을 넉넉히 넣어 튀긴다. 기름을 따라 낸 후 양념을 바르고, 그 위에 마늘, 생강, 고추, 깻잎, 부추, 인삼 등을 얹어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