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1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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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醬- |
이칭/별칭 | 다슬기장국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제원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경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고뎅이 생산지 -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적벽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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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토속 음식 |
재료 | 다슬기|된장|고추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제원면 등 금강 상류 지역에서 어획한 다슬기에 된장을 풀어 넣고 끓인 장국.
[연원 및 변천]
금산군에서는 다슬기를 ‘고데기’, ‘고뎅이’, ‘고딩이’라고 부른다. 다슬기는 수질이 깨끗하고 유속이 빠른 금강 중상류에 서식하였고, 다슬기를 채취해 장국을 끓여 먹었다. 수질이 나빠진 지금은 금강 상류인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적벽강 인근에서 주로 어획된다. 적벽강에서 어획되는 민다슬기 뺀질이는 토착종으로 맛이 구수하고 시원하며, 가격이 비싼 것이 특징이다.
[만드는 법]
금산 적벽강 일대에서는 먼저 물에 된장을 푼 후 고추와 파 등을 넣어 끓인다. 이때 고추장을 넣기도 하지만 색이 붉으면 맛이 좋지 않다고 하여 소량만 넣는다. 된장을 푼 국물에서 삶은 고뎅이를 건져 껍질에서 살을 뻰다. 고뎅이 삶은 물에 고추와 파를 넣고 더 끓인다. 빼낸 고뎅이에 전분을 묻혀 국에 넣는다. 다른 지역과 달리 근대, 대파, 시금치 등은 넣지 않는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지금은 별미로 즐기는 고뎅이장국은 과거 금강 주변 마을에서 채취한 고뎅이로 만든 대표적인 구황 식품 중 하나이다. 부족한 식량 자원을 다양하게 활용한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