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1054
한자 錦山 人蔘 白酒
이칭/별칭 인삼백주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6년 2월 27일연표보기 - 금산인삼백주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금산인삼백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지역 내 재료 생산지 양조용 물 생산지 -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두곡리 지도보기
지역 내 재료 생산지 인삼 생산지 - 충청남도 금산군
지역 내 재료 생산지 통밀 생산지 - 충청남도 금산군
지역 내 재료 생산지 솔잎 생산지 - 충청남도 금산군
성격 전통주
재료 인삼|통밀누룩|고두밥|쑥|솔잎|물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의 김녕 김씨 집안에서 전해 오는 제조법대로 통밀 발효 누룩과 인삼을 섞어 만든 밑술로 증류하여 제주와 가양주로 만드는 전통주.

[연원 및 변천]

금산인삼백주는 우리나라 인삼의 최대 생산지이자 집산지인 금산에서 500여 년 동안 세거한 김녕 김씨(金寧 金氏) 집안에서 만드는 증류 가양주이다. 김문기(金文起)[1399~1456] 집안에서 빚은 제조법이 후손들에게 전수되었고, 현재 18대손인 김창수가 전통을 부활해 잇고 있다. 『수문록(隨聞錄)』, 『잡록(雜錄)』, 『주향록(酒向錄)』이라는 한문 필사본에 ‘인삼주조법(人蔘酒造法)’이라고 수록되어 있다. 약주와 탁주의 중간으로, 쌀알이 뭉개져서 빛깔이 뿌옇다고 하여 ‘백주’라 부른다. 인삼백주는 고려 시대 이규보(李奎報)의 문집에 등장할 정도로 오래되었다. 소주에 인삼을 담가 숙성시키거나 인삼을 발효시킨 청주가 아니라 발효 인삼주를 증류해 만든 전통 소주의 일종으로, 1996년 2월 27일에 금산인삼백주가 충청남도 무형문화재[현 충청남도 무형유산] 제19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만드는 법]

인삼은 과일이 아니므로 발효시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기능 보유자 김창수의 집안 문서 중 『주향록』에 수록된 인삼백주 제조 방식을 현대식 개량법으로 전환한 제조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물을 끓이다가 식히고, 잘게 부순 통밀[1.35㎏]과 인삼 0.15㎏을 섞어 밑술을 만든다. 누룩용 물[5L]을 섞어 밑술을 만든다. 8~9일간 숙성한다. 여기에 다시 양조용 물[6L]에 약쑥[0.01㎏], 솔잎[0.05㎏], 인삼[0.4㎏], 고두밥[6㎏]을 섞어 술을 담고, 40~60일간 숙성시키면 알코올 농도 약 16% 내외의 청주가 된다. 이를 다시 압착기를 이용하여 거른 후에 고리를 써서 증류하면 알코올 농도 약 43%의 백주 11L가 생산된다.” 이 술은 인삼 향기가 나며 빛깔이 부드럽다.

양조용 물은 ‘물탕골’로 유명한 금산군 금성면 두곡리 지하수를 사용하고, 인삼은 금산에서 생산한 5년근 미삼을 넣고, 금산에서 생산한 재래종 통밀로 누룩을 만들고, 솔잎, 야생쑥, 멥쌀 등도 지역에서 생산된 것만 넣는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금산에서만 생산되는 고유한 지역산 원료를 사용하였기에 금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술이라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 집집이 저마다의 손 내림 전통으로 빚어 먹던 가양주 전통을 전수하여, 현대적 기술로 복원에 성공한 술로, 인삼이라는 최고의 약재를 넣어 빚은 보양주로 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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