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6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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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任漢錫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박범 |
[정의]
개항기 충청남도 금산에서 활동한 보부상 접장.
[활동 사항]
1894년 1월, 전라도에서 전봉준을 지도자로 추대하며 농민 봉기가 일어났다. 금산에서는 3월경 수천 명의 동학농민군이 무기를 들고 몰려가서 금산군수에게 개혁안을 요구하였다. 동학농민군은 금산봉기 이후 진산군[지금의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방축점(防築店)에 동도소(東道所)를 설치하고 주둔하였다. 동학농민군이 진산군에 주둔하자, 금산 지역의 양반 유생과 보부상, 향리들은 위기의식을 갖게 되었다.
1894년 4월경 금산 보부상 접장이었던 임한석은 보부상과 읍민 수천 명을 거느리고 방축점으로 가서 동학농민군을 공격하여 승전을 거두었다. 이어 금산군 향리 정지환이 민보군 결성을 주창하였고, 금산군수 정숙조를 맹주로 하는 민보군이 결성되었다. 민보군에는 임한석 등의 보부상 세력도 함께 참여하였다. 임한석의 활동 내역은 ‘의사한공순절비’에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