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4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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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濟龍碑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동산3길 22-4[하옥리 290-2]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행묵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하옥리에 있는, 동학농민운동과 관련한 김제룡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개항기 순의비.
[개설]
1894년(고종 31) 동학농민운동(東學農民運動)이 발발하자 금산 지역에서는 수령과 아전을 지낸 정숙조(鄭䎘朝), 한홍규(韓弘圭), 정지환(鄭志煥) 등을 중심으로 동학군을 방어하기 위한 의병이 조직되었다. 김제룡은 퇴교(退校)로서 의병군에 참가하였고, 의병의 선봉장이 되어 동학군으로부터 금산 지역을 방어하다가 순절하였다.
[건립 경위]
김제룡비(金濟龍碑)는 1902년(고종 39)에 금산 지역을 지키다가 순절한 의사들의 순의비를 세우면서 건립하였다.
[위치]
김제룡비는 금산군 금산읍 하옥리 290-2번지 남산공원에 있다.
[형태]
높이는 122㎝, 폭은 45㎝, 두께는 22㎝이다.
[금석문]
전면에 ‘우초장행순무영군관김제룡지비(右哨長行巡撫營軍官金濟龍之碑)’라는 명문이 새겨 있다.
[현황]
김제룡비는 금산군의 남산공원 내에 같은 시기에 건립된 금산 하옥리 임한석비(錦山 下玉里 任漢錫碑), 정숙조 순의비(鄭䎘朝 殉義碑), 정지환 순의비(鄭志煥 殉義碑)와 함께 배치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김제룡비는 1894년 당시 금산 지역을 둘러싼 동학 농민군과 의병군 사이의 전투, 특히 동학 농민군의 2차 봉기 시 10월에 벌어진 전투 상황을 자세히 보여 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