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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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山 濟原里 碑石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제원리 산14 |
시대 |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행묵 |
현 소재지 | 금산 제원리 비석군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제원리 산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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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비석군 |
재질 | 석재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제원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비석군.
[개설]
금산 제원리 비석군(錦山 濟原里 碑石群)은 금산 지역을 다스렸던 조선 시대 지방관을 기리기 위한 선정비로 총 14기가 모여 있다. 대부분의 비석은 제원역찰방(濟原驛察訪)을 지낸 인물들과 관련한 것이며, 전라감사(全羅監使)와 면장(面長), 주사(主事)와 관계된 비석도 함께 있다. 시기적으로는 18세기~19세기 제원역찰방이나 전라감사를 지낸 인물들에 대한 비석이며, 17세기 후반 인물의 비석도 있다.
[건립 경위]
금산 제원리 비석군은 조선 시대에 제원역(濟原驛)을 다스렸던 관리들의 선정과 공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
[위치]
금산 제원리 비석군은 금산군 제원면 제원리 산14번지에 있다. 제원우체국에서 제원중학교 방면으로 50m 정도 가면 오른쪽에 ‘어풍대(御風臺)’ 글씨가 새겨진 바위가 나오는데, 바위 아래로 비석들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형태]
금산 제원리 비석군은 비석에 따라 여러 형태를 보인다. 대다수는 아랫부분이 땅에 묻힌 채로 머릿돌과 몸돌이 일체형인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한편 비석 가운데는 ‘행찰방박공내정선정비(行察訪朴公乃貞善政碑)’, ‘행찰방고공두기선정비(行察訪高公斗紀善政碑)’와 같이 어풍대 바위 아래의 암벽을 다듬어 그 위에 비문을 새긴 것들도 존재한다. ‘고주사이공희연유덕비(故主事李公羲然遺德碑)’의 경우에는 받침돌과 몸돌, 머릿돌이 모두 갖추어진 형태이다.
[금석문]
금산 제원리 비석군의 비 전면에 새겨진 비명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비명과 함께 건립 연도가 적힌 비석도 있다.
1. 찰방피후병간영(行察訪皮候秉侃永)
2. 행찰방김공재용(行察訪金公載鏞)
3. 행찰방이공정필(行察訪李公廷弼)
4. 행찰방서배수(行察訪徐配修)
5. 감사원두표(監司元斗杓)
6.행찰방구공본순휼민비(行察訪具公本淳恤民善)
7. 감사이공노익선(監司李公魯益善)
8. 행찰방유공만중선정(行察訪柳公萬重善政)
9. 행찰방고공두기선정비(行察訪高公斗紀善政碑)
10. 행찰방박공내정선정비(行察訪朴公乃貞善政碑)
11. 행찰방나공두삼선정비(行察訪羅公斗三善政碑)
12. 행찰방이공번혜민비(行察訪李公蕃惠民碑)
13. 전면장정공해원유애불망비(前面長鄭公海元遺愛不忘碑)
14. 고주사이공희연유덕비(故主事李公羲然遺德碑)
[현황]
금산 제원리 비석군은 어풍대, 세마지(洗馬池) 바위와 함께 조성되어 있다. 비교적 최근에 건립된, 20세기 초 금산 지역에서 학교를 설립하고 후학을 양성한 박항래(朴恒來)를 기리는 ‘가선대부금사박선생항래유허비(嘉善大夫錦士朴先生恒來遺墟碑)’도 있다.
[의의와 평가]
금산 제원리 비석군은 조선 시대에 제원역을 다스렸던 지방관의 행적을 보여 주는 유적이다. 어풍대, 세마지 등과 함께 금산 지역에 있던 제원역의 모습을 확인시켜 주는 자료로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