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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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路 |
영어공식명칭 | Road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대은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지역에서 사람과 차가 다니는 비교적 넓고 큰 길.
[개설]
도로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 차 따위가 잘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비교적 넓은 길”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도로법」에 따르면 차도, 보도(步道), 자전거 도로, 측도(側道), 터널, 교량, 육교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로 구성된 것으로서 제10조에 열거된 것을 말하며, 도로의 부속물을 포함한다. 도로의 부속물은 도로 이용 지원 시설, 도로 안전 시설, 도로 관리 시설, 교통 관리 시설, 도로 부대시설, 기타 대통령령에 정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도로의 종류로는 고속 도로, 일반 국도, 특별시도, 광역시도, 지방도, 시도, 군도, 구도(舊道)가 있다.
[변천]
과거 전라도에 속하였던 금산군은 충청도와 전라도를 잇는 길목 중 하나였다. 신경준(申景濬)의 『도로고(道路考)』에 따르면, 현재 금산군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금산과 진산은 한양에서 제주에 이르는 제5로의 지선으로 충청도 옥천·연산·공주, 전라도 무주·용담과 경계를 이루었다. 또한 육로는 금강의 수운과 연계되어 형성되었으며, 소금 공급로였던 강경-금산길을 예로 들 수 있다.
금산 지역의 도로는 근대에 들어오면서 정비되었다. 근대적 교통수단이 들어오고 역원 제도가 폐지되면서 기존 역원이 있던 지역 중 도로의 영향에 있지 않은 지역은 쇠퇴하였다. 일제 강점기에는 지역 간 노선이 정비되고 신작로가 설치되었다. 금산 지역은 금강 수운이 쇠퇴하고 철도가 들어오지 않았기에,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다. 1918년에 금산과 대전을 연결하는 도로가 정비되었으며, 금산과 면 단위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들이 신설 혹은 정비되었다.
[현황]
2021년 12월 31일 기준 금산군의 도로 총 연장은 347.89㎞이며, 세부적으로 구분하면 고속 도로는 총 26.04㎞, 일반 국도는 63.123㎞, 지방도는 112.8㎞, 군도는 152㎞이다. 이 중 포장도로는 312.383㎞로, 포장률은 89.8%이다. 일반 국도의 경우 전부 포장도로이며, 주로 지방도와 군도에서 미포장 도로가 나타난다[지방도 포장률 93.8%, 군도 포장률 80.5%]. 군도에는 미개통 구간도 있다. 도로 시설물의 현황은 교량 139개소에 1만 2273m, 터널 10개소에 5,698m이며, 보도 육교나 지하 차도는 없다. 가로등은 8,010개가 설치되어 있다.
1.국도
국도는 고속 국도와 일반 국도로 구분한다. 금산 지역에는 대전광역시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무주 방향으로 가는 통영대전고속도로가 지나간다. 국도의 경우 대부분 남북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다. 전라남도 완도군과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을 잇는 국도 제13호선이 남일면과 남이면, 금산읍, 금성면을 거쳐 지나간다. 전라남도 여수시와 경기도 광주시를 잇는 국도 제17호선은 진산면과 복수면, 추부면을 지나간다. 경상남도 거창군과 경기도 파주시를 잇는 국도 제37호선이 부리면, 남일면, 금산읍, 금성면, 군북면, 추부면을 거쳐 간다. 이외에도 국도는 아니지만 충청남도 서천군과 경상북도 경주시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제68호선이 진산면, 금성면, 금산읍, 제원면을 지나간다.
2. 지방도
지방도는 광역 자치 단체의 장이 관리하는 지방의 간선 도로이다. 일반 지방도는 지방 자치 단체마다 주요 번호가 있으며, 충청남도는 600번대 번호가 붙는다. 금산군의 지방도는 두 개이다. 지방도 제601호선은 금산군 남쪽 지역인 부리면에서 출발하여 제원면, 군북면을 거쳐 북쪽인 추부면을 잇는 지방도이다. 지방도 제635호선은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과 대전광역시를 연결하며, 금산군의 서부권 면 지역을 이어 주는 도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