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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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鳥亭川 |
영어공식명칭 | Jojeongcheon Stream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 조정리|제원면 저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전구간 | 조정천 -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제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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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조정천 -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 조정리|제원면 저곡리![]() |
성격 | 하천 |
면적 | 34.67㎢ |
길이 | 10.02㎞[하천 연장]|12.13㎞[유로 연장]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 조정리에서 발원하여 제원면 저곡리에서 봉황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개설]
충청남도 금산군 지역에는 금강 본류가 흐르고, 금강 본류에는 여러 개의 지류 하천들이 유입되고 있다. 지류 하천들은 유역의 지질, 지형 등에 따라 규모가 다르다. 금강 본류와 지류 하천들은 대부분 금산분지 내부에서 하계망을 근간으로 크고 작은 유역을 형성하고 있다. 주민들은 예로부터 금강 본류 및 지류 하천 중·하류 유역의 충적지에서 주거, 농업 등의 삶을 이어 오고 있다.
[명칭 유래]
하천의 발원지가 조정리(鳥亭里)이기 때문에 유래한 지명으로 보이는데, ‘조정리’는 풍수상 새가 날아가는 형국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어 유래하였다고 한다. 마을 뒷산인 주지봉이 새의 머리에, 동석말이 새의 몸체, 그리고 모두금터가 왼쪽 날개, 대문안이 오른쪽 날개에 각각 해당한다고 한다.
일설에는 뒷산인 주지봉으로 인해 왕이 태어나고 그 아래 마을은 조정이 되어 그 이름도 ‘조정(朝廷)’이라 했다가 관아에서 새가 깃드는 마을이라 해서 ‘조정(鳥亭)’으로 바꾸었다고 전해진다. 조정리에서 가장 먼저 세거한 성씨는 강씨라고 하는데, 그래서 예전에는 강씨가 배판을 이루었다고 해서 ‘강조정’이란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고 한다.
[자연환경]
금강 수계의 지방 하천으로 금강의 제2지류, 봉황천의 제1지류이다.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조정천과 소하천인 바래실천, 두두천, 통점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산군 군북면 서대산 남쪽 조정리의 황골마을 북쪽에서 발원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북쪽 민재[은재]에서 흘러오는 물과 합한 후 남쪽으로 방향을 바꿔 동편리·두두리·천을리를 지나고 제원면에 들어서서 명곡리·구억리를 지나 저곡리 동쪽에서 봉황천에 합류한 후 바로 금강에 유입된다.
[현황]
하천 연장 10.02㎞, 유로 연장 12.13㎞이며, 유역 면적은 34.67㎢이다. 하천 유역의 모양은 나뭇가지 형태의 수지상(樹枝狀)이다. 하천의 중·상류부는 농경지 및 산지로 형성되어 있으며, 하류부는 대부분 농경지로 되어 있다. 하상 경사는 1/84~1/234로 나타났다.
금산군 군북면 조정리의 발원지에서 제원면 저곡리의 봉황천 합류 지점까지 2개 면에 거쳐 길게 대체로 남북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상류부와 중류부는 급경사 산지의 비교적 좁은 곡지(谷地)를 흐르고 있어서 범람원 충적지가 국지적으로 크고 작은 규모로 형성되어 있으나, 하류부는 비교적 평탄한 지형에서 흐르면서 비교적 규모가 큰 범람원 충적지를 형성하고 있다. 범람원 충적지들은 대부분 논으로 개발되어 있는데, 하류부의 경우 경지 정리가 잘 되어 있다. 하천 인근의 구릉지 사면에서는 인삼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천 연변의 곳곳에는 마을들이 입지해 있는데, 군북면에는 조정리에 조정·황골·대문안, 동편리에 동편, 두두리에 양지땀, 천을리에 천을 등이 있고, 제원면에는 구억리에 구억말, 저곡리에 구래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