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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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峙山 |
영어공식명칭 | Seongchi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전구간 | 성치산 -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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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성치산 -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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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670m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에 있는 산.
[개설]
충청남도 금산군의 지형은 크게 바깥쪽의 배후 산지와 안쪽의 침식 분지로 이루어져 있다. 배후 산지는 환상(環狀) 형태로 비교적 해발 고도가 높고, 침식 분지 내부에도 곳곳에 크고 작은 산들이 있다. 산지의 완경사 침식면 말단부에 형성된 구릉지 사이에 곡간(谷間) 충적지가 발달해 있고, 산지에서 흐르기 시작한 하천은 침식 분지에 유입되어 중·하류부 곳곳에 크고 작은 충적 평야를 형성하였다. 주민들은 곡간 충적지와 충적 평야 일대에서 마을을 이루고 농업 활동을 하면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명칭 유래]
예전에 이곳에 성(城)이 있어 ‘성치(城峙)’라고 부른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에서는 ‘성치산’과 ‘성봉’이 모두 ‘고무골산’에 포함된다고 하여 ‘고무골산’이라고 하는데, 고무골은 성치산에 딸린 골짜기이다. 고무골은 ‘곰골’에서 유래한 말로 성치산과 관련하여 오래된 마을이 있어 ‘곰골’이라 하였고, 곰골이 변하여 ‘고무골’로 된 것으로 추측된다. ‘고무골’은 ‘고무딸’이 많아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전한다.
[자연환경]
성치산[670m] 일대는 급경사의 산지 사면을 이루고 있다. 높은 산지를 구성하고 있는 암석은 화강암으로, 일반적으로 화강암 산지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암괴(巖塊) 지형도 발견된다. 또한 토어(tor)나 소규모 암봉(岩峰)과 같은 풍화 미지형(微地形)이 발견된다. 한편 금강 본류가 흐르는 일부 지역에서는 비교적 단단한 편암류에 의한 급경사의 하식애(河蝕崖)가 발견된다. 산 정상 부근은 식생에 의한 간섭(干涉)이 일부 있으나, 전형적인 도상 구릉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산 일대의 지질은 흑운모 화강암으로 응회암을 기반암으로 하는 부근의 다른 곳에 비해 풍화가 적게 진행되어 경사면이 매끈한 편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화강암은 비교적 절리(節理) 발달이 미약하여 양질의 화강암 석재(石材)가 생산되고 있다. 남동쪽으로는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 신동리와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용담면의 경계에 봉화산(烽火山)[670.6m]이 있어서 산악 지대가 이어지고 있다.
[현황]
성치산은 충청남도 금산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성치산 동쪽 자락에 솟은 성봉[645m] 계곡에 봉화산 십이폭포[성치산 십이폭포]가 유명하다. 산의 북쪽 사면 끝자락의 곡지(谷地)에는 금강으로 유입하는 봉황천(鳳凰川)이 동서 방향으로 흐르고 있고, 봉황천 연변에는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에 속한 원구석, 모치 등의 마을이 입지해 있다. 남쪽 사면의 끝자락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신양리의 양지, 괴정, 금평, 상성암 등의 마을이 입지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