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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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坪村里 -祭 |
이칭/별칭 | 평촌 거리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평촌1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익 |
중단 시기/일시 | 202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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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평촌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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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거리제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평촌1리에서 거리신께 마을의 안녕과 질병 퇴치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금산군 부리면 평촌1리 주민들은 예로부터 마을 앞 길에서 거리제를 지내왔다. 이는 돌림병을 막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함이다. 그리하여 매년 음력 정초에 길일을 정하여 풍장을 치며 거리제를 지냈다. 다만 2019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부터 제의가 중단된 상태이다.
[연원 및 변천]
평촌리 거리제는 일제 강점기 이전부터 전해져 오던 제의라고 한다. 예로부터 이 마을은 풍물이 좋아서 거리제 또한 흥겹게 시행되었다고 한다. 아쉬운 점은 평촌리 거리제와 관련된 마을 문서가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평촌리 주민들이 거리제를 지내는 장소는 여러 곳인데 그 중 하나가 마을회관 앞이다. 주민들은 마을회관 앞마당 공터에 제물을 차려 놓고 제사를 지낸다. 또 마을회관 북쪽 100m 이내의 거리에 세 갈래 길이 있다. 이 세 갈래 길 가운데 서쪽 방향의 길은 금산군 부리면 평촌2리로 이어진다. 예전에는 이 세 갈래 길 앞[남쪽]에서 평촌리 거리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그런데 길에서 제사를 지내다 보니 차량들의 통행이 빈번하여 마을회관 앞마당으로 장소를 옮겼다. 단 제의 장소에 선돌이나 장승과 같은 신체(神體)는 없다.
[절차]
평촌리 거리제는 온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다.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에는 농바우끄시기전수관이 있고 보유자 또한 이 마을에 산다. 그러다 보니 자연 평촌리의 풍물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들 풍물패는 평촌리 거리제 때에 길놀이를 비롯해 제의 진행 과정에서도 보조 연주를 한다. 평촌리 거리제는 제물 진설, 헌관 헌주례, 축관 고축, 주민 헌주례, 소지 올림의 순으로 진행된다. 소지는 헌관이 대동소지를 올리고 참여한 주민들이 개인소지를 올린다. 이후 풍물패의 흐드러진 공연이 펼쳐지고 주민들이 다 함께 음복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