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10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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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火災-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성복 |
의례 장소 |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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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세시풍속 |
의례 시기/일시 | 정월 14일 아침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에서 정월 14일 아침에 화재를 막기 위하여 행하는 풍속.
[개설]
화재뱅이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정월 14일 아침에 행하는 세시풍속의 하나이다. 뱅이란 질병이나 재해 따위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대처하여 막는다는 뜻을 지닌 ‘방예(防豫)’의 금산 지역 방언이다.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에서 전승되는 뱅이의 종류로는 좁쌀뱅이, 달그림뱅이, 화재뱅이, 버선뱅이 등이 있다.
[연원 및 변천]
화재뱅이의 연원 및 변천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다만, 민간에서는 화재를 막기 위해 정월 대보름날 화기가 비치는 곳에 소금 단지를 묻거나 지붕 위에 소금을 뿌리는 풍속이 전한다. 현재 해당 풍속에 대한 전승 현황과 관련한 최신의 학술 자료는 확인되지 않는다.
[절차]
정월 14일 아침에 집안의 부녀자들은 지붕 위로 소금을 뿌리며 “금년에도 불이 나지 않게 해주시오.”라고 큰소리로 외친다. 또 사립문 밖에도 소금을 뿌린다. 이를 ‘화재뱅이’라고 한다. 유사한 풍속으로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에서는 생솔가지를 꺾어서 지붕 위로 던지면서 “노낙각시 잡자, 노낙각시 잡자”라고 주문을 왼다.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노래기를 물리치는 속신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살림을 도맡는 부녀자들은 지붕과 집 안의 구석구석에 소금을 뿌려 화재가 없기를 기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