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1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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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尾蔘茶 |
영어공식명칭 | Ginseng Root Tea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경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에서 주민들이 재배한 인삼 잔뿌리를 물에 넣고 끓여서 마시는 약차.
[연원 및 변천]
금산군에서 인삼을 재배하던 농가에서는 인삼은 판매하고, 파삼이나 인삼의 잔뿌리만을 식용하였다. 감기에 걸리면 인삼의 잔뿌리인 미삼을 차로 끓여 마셨다. 차로 즐기기에는 통삼 보다 미삼이 좋다고도 하여 손님 대접용 차로 즐기기도 하였다.
[만드는 법]
과거 인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인삼을 캐서 곡삼(曲蔘)을 만들기 위해서 인삼 껍질을 깎을 때 깎은 인삼 껍질에 붙은 삼 뿌리만 따로 모아 보관해 두었다. 잘 마른 미삼을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물에 넣고 끓여서 차로 마셨다. 금산군청 홈페이지에 인삼 종류별 복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백삼, 수삼 등과 달리 미삼은 커피포트나 유리 제탕기에 넣고 3~4시간 끊인 다음 미삼차로 이용하면 된다고 간략하게 보고되어 있다. 미삼차를 즐기는 사람들은 대추 등을 넣어 먹기도 하지만, 미삼만을 넣어 은근하게 오랫동안 달여서 먹는 것이 더 보편적이다. 차를 끓여 인삼 건더기를 걸러 낸 후 달인 물만 잔에 담아 마시거나, 꿀을 조금 넣어 마신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금산인삼축제에서 인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인삼도 구매할 수 있다. 수삼을 원료로 가공한 건조 미삼이나 생미삼을 구입할 수 있다. 미삼은 차 이외에도 무침으로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