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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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塔仙里石塔 |
영어공식명칭 | Stone Pagoda in Tapseon-ri |
이칭/별칭 | 탑선리탑,탑선리 석탑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 113-2 |
시대 | 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이지송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3년 11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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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탑선리석탑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
현 소재지 | 탑선리석탑 -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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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석탑 |
재질 | 석재 |
크기(높이) | 220㎝ |
소유자 | 금산군 |
관리자 | 금산군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에 있는 고려 시대 석탑.
[개설]
탑은 석가모니(釋迦牟尼)의 사리(舍利)를 봉안할 목적으로 만든 건축물을 말하지만, 넓게는 승려의 사리를 봉안한 것도 포함한다. 탑선리석탑(塔仙里石塔)은 탑선리탑(塔仙里塔)이라고도 부르며, 마을에서 세운 탑이 아니라 전해 내려오는 불탑을 마을에서 수용한 것이다.
[건립 경위]
탑선리석탑은 고려 시대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한다. 탑 주변에서 연꽃무늬 석등 대좌(臺座)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부근에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고증할 수는 없다. 실제로 마을의 살림집 터를 파 보면 어느 곳에서나 기와 조각이 나온다고 한다. 집을 짓기 위한 공사를 하는데 집터에서 해묵은 주춧돌이 발굴되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그러나 사찰의 유래와 폐사된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위치]
탑선리석탑은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 113-2번지 탑선마을 안에 있다.
[형태]
1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려놓은 모습이다. 높이는 220㎝ 정도이고, 탑의 규모에 비해 기단이 높은 편이다.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이 반전된 모양 등 탑의 형식으로 미루어 보아, 백제 석탑의 전통을 간직한 전형적인 고려 시대의 석탑으로 추정된다. 기단부는 직육면체의 돌을 2단으로 짜 놓은 후 그 위에 갑석을 올려놓았다. 탑신부는 탑신과 옥개석이 별석(別石)으로 되어 있으며, 탑신의 각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의 우주(隅柱)를 새겨 놓았다. 두꺼운 옥개석에는 밑면에 3단씩의 받침을 두었고, 네 귀퉁이에서 위로 가볍게 들려 있다. 기단과 탑신을 이루는 돌의 재질이 서로 다른 것으로 보아, 원래는 각기 다른 탑의 일부분이었던 것 같다. 또한 탑을 해체·복원할 때 땅속에서 심초석으로 보이는 둥그런 돌이 나왔다고 한다.
[현황]
탑선리석탑은 1993년 11월 12일에 충청남도 문화재자료[현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 제326호로 지정되었다. 이후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소유자 및 관리자는 금산군이다. 예전에는 인근의 부녀자들이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흘이나 사월 초파일에 탑선리석탑에서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탑제(塔祭)를 지냈다고 하나, 요즘은 중단되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 방치되어 허물어져 있던 것을 마을 주민 박장하(朴壯夏)가 바로 세우고 보존하였다.
[의의와 평가]
2층·3층의 탑신이 1층 탑신에 비하여 좁고 길어 백제 석탑의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금산군 지역에서는 흔치 않은 고려 시대의 석탑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