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현[백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0336
한자 珍同縣
영어공식명칭 Jindonghyeo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강유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정 시기/일시 1305년연표보기 - 옥계부에서 진동현으로 개칭
개정 시기/일시 1393년연표보기 - 진동현 진주군으로 승격
개정 시기/일시 1413년연표보기 - 진주군에서 진산군으로 개칭
관할 지역 진동현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일대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일대에 편제된 백제의 지방 행정 구역.

[개설]

진동현(珍同縣)은 백제 시대 금산 지역 관할을 위해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이다. 백제 사비기 완비된 지방 통치 체제는 방·군·성(方·郡·城)제이며, 진동현은 황등야산군(黃等也山郡)에 딸린 2개의 영현 중에 하나이다. 진동현은 오늘날 금산군 진산면 일대로 비정된다.

[제정 경위 및 목적]

백제 사비기 지방 통치 제도인 방·군·성제가 실시되면서, 금산군 진산면 일대에는 황등야산군 아래에 진현현과 진동현이 설치되었는데, 그 두 개의 현 중 하나이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 권36 잡지에 따르면, “황산군(黃山郡)은 본래 백제(百濟)의 황등야산군(黃等也山郡)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연산현(連山縣)이다. 영현(領縣)은 2개이다. 진령현(鎭嶺縣)은 본래 백제(百濟)의 진현현(眞峴縣)[진(眞)은 정(貞)이라고도 한다.]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진잠현(鎭岑縣)이다. 진동현(珍同縣)은 본래 백제(百濟)의 현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주군(州郡)의 이름을 고쳤으며 지금도 그대로 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삼국사기』 권37 잡지에서 웅천주의 군현에 관한 기록 가운데 “…황등야산군(黃等也山郡), 진현현(眞峴縣)[한편 정현(貞峴)이라고도 이른다.], 진동현(珍洞縣)… ….”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 외에도 『고려사』 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여지도서』, 『진산군읍지』, 『대동지지』, 『호남읍지』[1871] 등에서 진동현과 관련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내용]

진동현은 백제 시대 금산 지역의 관할을 위해 설치한 지방행정조직이다. 백제 시대 금산 지역에 지방행정조직이 처음 설치된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백제의 지방통치제도인 방·군·성제[전국을 방으로 구획하고, 방 아래 군을 설치하고, 다시 군 아래에 성을 편제시키는 제도]는 사비기 완비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금산 지역에 설치된 군현 중의 하나가 바로 진동현이다. 진동현진동현의 상부기관인 황등야산군 밑에 딸린 2개의 영현 중에 하나이다. 황등야산군은 오늘날 논산시 연산면 일대로 비정된다. 황등야산군의 영현인 진동현금산군 진산면 일대로 비정된다. 황등야산군의 또 다른 현인 진현현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일대로 비정된다. 백제 사비기 수도였던 사비[부여]에서부터 논산, 금산 및 대전 방면으로 이어지는 방어 체계가 형성되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진동현이 황등야산군의 영현으로 편제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변천]

백제 시대에 진동현은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시행된 군현명 개칭에도 불구하고 백제 시대 현명을 그대로 사용하여 그 명칭이 유지되었다. 1305년(충렬왕 31) 금주군(錦州郡)의 5개 속현 중의 하나로 소속되었다. 이후 1393년(태조 2), 만인산(萬刃山)태조의 태(胎)를 모시고 진주군(珍州郡)으로 승격하면서 지진주사(知珍州事)를 두었다. 1413년(태종 13)에 진산군(珍山郡)으로 개칭되었다.

[의의와 평가]

문헌에 남아있는 기록을 바탕으로 고대 금산 지역에 편제된 지방 통치 체제와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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