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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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不二里 |
영어공식명칭 | Buli-ri |
이칭/별칭 | 부아지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불이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지영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의 학자 야은(冶隱) 길재(吉再)[1353~1419]가 초년에 이 마을에서 시묘살이를 하였는데, 길재의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의지, 즉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을 기리는 뜻으로 불이동, 부아지라고 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벼가 가장 잘 익기 때문에 부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이라는 의미로 부화(富禾)라고도 불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금산군의 부서면(富西面) 지역이었다.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편 때 공주부 금산군 관할이 되었고, 1896년 전라북도 금산군에 편제되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을 병합할 때 부서면의 7개 리와 부동면의 21개 리, 부북면의 백암리, 수파리, 용화리 일부를 통합하여 부리면을 개설하고, 부서면의 불이리와 이정리 일부 지역을 합하여 부리면의 법정리인 불이리로 하였다. 1963년 1월 1일 지방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금산군이 충청남도에 편입되어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불이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불이리의 북쪽은 부리면 선원리, 동쪽은 부리면의 양곡리와 현내리, 남쪽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 서쪽은 금산군의 남일면 덕천리, 부리면 관천리와 접한다.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의 함박산에서 성치산-목사리재-덕기봉에 이르는 산줄기가 불이리 남서쪽의 산악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덕기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부리면 관천리와 경계를 이룬다. 덕기봉에서 발원한 불이천이 북쪽의 부리면 양곡리로 흐르고, 불이천 발원지 부근에 이정소류지가 있다.
[현황]
2023년 10월 31일 기준 불이리의 면적은 4.3㎢이며, 115가구, 200명[남자 99명, 여자 10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리는 불이1리, 불이2리이며, 자연 마을로 불이동, 배정이, 새말, 산탯골 등이 있다. 불이리의 북쪽 끝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와 국도 제37호선이 지나간다. 불이리 안에 길재의 위패를 봉안하고 향사하는 사당인 청풍사(淸風祠)와 박증영(朴增榮), 박훈(朴薰), 박사현(朴嗣賢)을 모시는 밀양 박씨(密陽 朴氏) 사우인 덕산사(德山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