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201281 |
---|---|
영어공식명칭 | Menari Arira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연숙 |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에서 활동한 시인 안용산의 첫 개인 시집.
[개설]
‘메나리’는 강원도, 경상도에서 김매기를 할 때 부르는 노동요이다. 『메나리 아리랑』은 금산군을 중심으로 활동한 좌도시동인회 소속 시인 안용산의 첫 개인 시집으로, 5부로 나뉘어 100편의 시가 실려 있다.
[구성]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나뭇잎의 노래’에 20편, 2부 ‘메나리 아리랑’에 24편, 3부 ‘꽃을 보자면 잎이 펴야지’에 16편, 4부 ‘꿈꾸는 강’에 20편, 5부 ‘만악리에 부는 바람’에 19편이 다. 마지막에는 발문과 후기가 있다.
[내용]
1부 나뭇잎의 노래에 수록된 「까마귀」에 ‘늙은이들만 서성이는 마을’이라는 구절이 있다. 2부 메나리 아리랑에 수록된 「문서」에 ‘선조 대대로 살던 땅/ 일을 하면서 불렀다는/ 이 땅의 노래여’라는 구절이 있다. 3부 꽃을 보자면 잎이 펴야지에 수록된 「논둑에 앉아」에 ‘이눔아 이왕 농사를 배우려면/ 우선 하늘과 땅의 이치를 익혀야 하는 벱이여’라는 구절이 있다. 4부 꿈꾸는 강에 수록된 「꿈꾸는 강」에 ‘구르면 구를수록 단단해지는 눈부신 저 물살과 더불어 흘러 흘러가리라’라는 구절이 있다. 5부 만악리에 부는 바람에 수록된 「망초꽃」에 ‘모두 대처로 떠난 그리운 친구 돌아올까 긴긴 세월 모아 생울음 참아내는 이 아침’이라는 구절이 있다.
[특징]
고향의 고달픈 현실을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농촌, 농민에 대한 분노와 좌절을 노래하였다.
[의의와 평가]
1985년에 결성되어 현재까지 이어지는 좌도시동인회에서 농촌에 대한 현실을 노래함으로써 사라지고 있는 우리의 혼과 신명을 되살리려고 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