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이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1238
한자 元曉大師-
영어공식명칭 The Story of Master Wonhyo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강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1년 - 「원효대사이야기」 『금산군지』2권에 수록
관련 지명 태고사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청림동로 440[행정리 512-1]지도보기
성격 설화|신이담
주요 등장 인물 원효|제자들
모티프 유형 신통력을 통한 백성 구제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에서 태고사원효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신라 제31대 신문왕 때에 원효대둔산 중턱에 있는 바위에서 도를 닦은 다음 창건한 절이 태고사(太古寺)이다. 이에 태고사에는 원효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전해 내려오는데, 그 가운데에 원효대둔산 태고사에서 신통력을 발휘하여 당나라 만보산에 있는 중생들의 생명을 구했다는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원효대사이야기」는 2011년 금산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금산군지』2권 제3장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자세한 채록 시기와 장소는 확인하기 어렵다.

[내용]

원효대둔산에 자리를 잡고 몇 해를 지내며 도를 닦았다. 마침내 도가 트여 유명한 대사가 되고 대둔산태고사를 창건하였는데, 원효대사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젋은 중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제자들과 태고사 뒤의 낙조대에 올라가 멀리까지 굽어살펴 보았는데, 원효대사는 당나라 만보산에 있는 수백 명의 승려들이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말하며 ‘척판구중 동방원효(擲板求衆 東方元曉)[동방에 있는 원효는 판자를 던져 많은 무리를 구하노라]’라고 판자에다 적어 공중으로 던졌다.

원효가 던진 판자는 나비처럼 날아서 당나라 만보산의 어느 절에 이르렀는데, 이때 어느 중이 공중에서 찬란한 금궤를 보고 이상하여 다른 중들에게 알렸다. 공중에 떠 있는 찬란한 금궤에 호기심을 가지고 주지 스님을 포함하여 모든 중들이 금궤를 쫒아 건너편 산으로 달려갔다. 이상한 물체가 떨어진 곳에 거의 이르자 뒷산이 무너져 절이 흙 속에 묻히고 말았다. 중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물체를 찾았는데 그것은 원효대사가 던진 판자였고 그 판자에는 ‘동방에 있는 원효는 판자를 던져 많은 무리를 구하노라‘라고 적혀 있었다. 이를 본 당나라의 중들은 사람들을 보내어 태고사에 있는 원효대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원효대사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신통력을 통한 백성 구제’이다. 원효대사의 불교적 신통력으로 멀리 당나라에 있는 수백 명의 중들을 구한다는 내용으로 구현되어 있다. 더구나 당나라에서 불교를 들여왔지만 반대로 당나라의 승려들을 원효의 신통력으로 구제한다는 설정은 당시 대중들에게 우리나라 불교의 우월성과 우수성을 전파하려는 의도를 담아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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