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1132
한자 縣內里 山神祭- 塔祭
이칭/별칭 현내 산신제와 탑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현내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산신제|탑제
의례 시기/일시 정월 초사흘
신당/신체 돌탑[산신제]|할아버지탑과 할머니탑[탑제]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현내리에서 산신과 탑신께 마을의 안녕과 농사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금산군 부리면 현내리에는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산제당과 탑이 있다. 주민들은 이들 제당에서 제의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해 왔다. 근래 주민들의 고령화로 인해 제의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연원 및 변천]

현내리 산신제와 탑제는 누대로 전승되어 오는 제의이다. 주민들은 일제 강점기에도 이미 탑이 존재하였고 그 전 시대에도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주민들 가운데에는 탑을 다시 쌓은 일에 대해 기억하는 이가 있다. 주민의 말에 따르면, 1946년 대홍수 때에 강가에 위치한 탑이 쓸려 내려간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로 10여 년 동안 무너진 탑을 그대로 두었다. 그런데 이때 마을에 우환이 자주 일어났다. 그리하여 1950년대 중반에 다시 탑을 쌓았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산제당은 현내리 마을 뒷산 상봉에 위치한다. 현내리 서쪽에 위치한 이 산의 이름은 비봉산이고 해발 200m로 그다지 높지 않다. 비봉산의 정상에는 누군가 쌓아 놓은 돌탑이 있는데 이 탑의 주변에서 산신제를 지낸다. 사실상 자연제당이라고 할 수 있다. 현내리 돌탑은 마을 동쪽 강가의 601번 도로가에 위치한다. 탑은 2기인데 각각 할아버지탑과 할머니탑 또는 [마을] 안탑과 바깥탑으로 불린다. 이들 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하나는 강가에, 다른 하나는 마을로 진입하는 소로가에 자리 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원뿔대형을 이루며 상부에 머릿돌이 있다. 탑의 전면에는 자그마한 암석이 놓여 있는데 제단으로 사용한다.

[절차]

현내리 산신제와 탑제는 정월 초사흘에 지낸다. 주민들은 이날 저녁에 제당에 나아가 제물을 차려 놓고 제사를 지낸다. 제의는 간략하여 술을 올리는 헌주례, 소지 올림으로 진행된다. 근래에는 코로나19로 제의가 크게 위축되었다. 소수 여성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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