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자라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201061
한자 人蔘-湯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제원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재료 생산지 자라 생산지 -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지도보기
성격 토속 음식
재료 자라|인삼|된장|고추장|마늘

[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제원면으로 흐르는 금강 상류에서 어획한 자라에 인삼을 넣어 끓인 탕.

[연원 및 변천]

금강 상류에 자라가 흔하던 시절에 자라로 탕을 만들어 먹었다. 강의 수질 오염, 개발 등으로 인한 서식 환경의 훼손, 남획으로 인해 자라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지만 지금도 물속 바위에 올라가 고개를 빼고 일광욕을 즐기는 자라를 볼 수 있다.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주민들은 멍하니 딴짓하는 사람에게 “자라 알 낳고 바라보기 하는가?”라는 농담을 한다. 이는 자라가 알을 낳은 후 멀리서 알을 지켜보고 있는 것을 빗댄 말로, 금강 상류 지역 주민의 자라와의 친숙성을 보여 주는 말이기도 하다. 과거 농촌 마을에서 풍부한 단백질을 공급받던 최고의 보양식이었으나, 지금은 금산군의 전통 음식으로 유명하다.

[만드는 법]

솥에 된장, 고추장, 마늘 등의 갖은양념과 자라를 함께 넣고 푹 곤다. 주로 인삼, 황기 등의 약재를 넣어 보양의 효능을 높인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금강 상류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자라를 잡아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섭취한 전통 음식이다. 자라와 관련한 속담이 만들어질 정도로 자라의 개체 수가 많았기에 오랫동안 금강 주변 마을 농민들에게 주요한 보양 음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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