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금산군에 있는 공공 도서관 시설.

[개설]

도서관은 사회의 지식, 문화 활동의 중심으로서 기능하고 있으며, 정보화 사회를 거쳐 지식 기반 경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있어 창조적 문화 사회 형성에 이바지하는 기관이다. 일반인이 도서와 전자책, 정보 매체, 디지털 자료 등을 열람할 수 있는 시설로서 공공 도서관과 학교 도서관 등으로 구분된다. 학교 도서관은 학생들에게 학생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학교 수업의 교수 학습 과정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금산군 지역 도서관 현황은 다음과 같다. 금산군립도서관이 관장하는 도서관으로는 금산인삼고을도서관과 금산기적의도서관, 추부도서관, 진산도서관 등 4개소가 있다. 또한 충청남도금산교육지원청 소속의 충청남도금산교육지원청 금산도서관이 있다. 작은도서관으로는 군립[공공] 작은도서관 4개소와 사립 작은도서관 7개소가 있다. 군립 작은도서관으로 금산작은도서관과 제원작은도서관, 군북작은도서관, 남일작은도서관이 있고, 사립 작은도서관으로는 상리주공2단지작은도서관과 하늘선물작은도서관, 열린작은도서관, 농업도서관 다실원, 희망도서관,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도서관, 다드림작은도서관이 있다.

[금산군 도서관 개관 역사]

1989년 12월 6일 금산 도서관 조례 공포[금산군 조례 제1126호]로 같은 해 12월 13일 금산군립도서관[현 충청남도금산교육지원청 금산도서관]을 개관하였다. 금산기적의도서관은 2004년 12월에 착공하여 2005년 3월에 준공하였으며, 그해 4월에 금산기적의도서관개관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같은 해 5월 5일에 개관하였다. 금산인삼고을도서관은 2005년 11월 착공하여 2006년 10월에 준공하였으며, 2007년 3월에 개관하였다. 추부도서관은 2010년 1월 개관하였고, 진산도서관은 2013년 11월에 개관하였다.

상리주공2단지작은도서관은 금산군 금산읍 상리 1112번지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소속되어 있으며, 2010년 4월 28일에 작은도서관 등록을 하였다. 하늘선물작은도서관은 금산군 부리면 창평리 455-1번지 창평교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2012년 12월 11일에 등록하였다. 열린작은도서관은 금산군 금산읍 아인리 641-11번지 예닮교회 소속으로 2013년 3월 26일에 등록하였다. 농업도서관 다실원은 금산군 제원면 명곡리 84-1번지에 있으며, 2013년 6월 20일에 등록하였다. 희망도서관은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387-6번지에 있는 작은도서관으로, 추부제일장로교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2014년 1월 8일에 등록하였다.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도서관은 금산군 진산면 지방리 291-2번지에 있으며, 2017년 2월 14일에 등록하였다. 다드림작은도서관은 금산군 군북면 천을리 259-2번지 전원교회에 소속된 작은도서관으로 2017년 3월 14일에 등록하였다.

[금산군 지역 도서관의 특수성]

충청남도 금산군에는 5만 2120명의 지역민이 거주하는데, 인삼과 깻잎 이외에 특별한 자랑거리가 바로 도서관이다. 군립 도서관만 4개소이고, 군민 1인당 평균 장서 수가 3.48권이라 책 고을이라고 불릴 만하다. 2005년 금산기적의도서관을 시작으로 하여 2007년 금산인삼고을도서관이 문을 열었고, 이후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추부도서관과 진산도서관도 잇따라 개관하였다. 금산군은 전국 군 단위 지방 자치 단체 가운데 도서관 수가 제법 많은 지역으로, 보유하고 있는 장서 수도 전체 18만 1331권으로 충청남도 군 단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충청남도금산교육지원청 금산도서관이 있으며, 분원처럼 소규모 형태로 운영되는 작은도서관도 군립이 4개소, 사립이 7개소 있다.

[주요 활동 및 업무 사항]

‘책 읽는 금산’은 모든 군민이 같은 책을 함께 읽어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 슬로건답게 군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고 미래 지식 문화를 선도하는 독서 사업이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올해의 책[비단책보[冊寶]]’을 군민이 추천하고 선정하며, 독서 릴레이, 독서 마라톤, 토론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북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금산군립도서관에서는 2023년 제1회 도서관의 날이자 제59회 도서관주간행사를 실시하였다. 4월 12일부터 4월 18일까지 금산인삼고을도서관·금산기적의도서관·추부도서관·진산도서관에서 이벤트와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었다. 각 도서관 자료실에서 도서 연체 탈출, 지난해 잡지 나눔, 행운의 포춘쿠키 이벤트를 실시하였다. 또한 금산인삼고을도서관에서는 ‘종이로 세상과 소통하는 펩 아트’를, 진산도서관에서는 ‘3D로 감상하는 팝업 북’과 ‘시화: 봄에 피는 말꽃’ 전시회를 열었다. 체험 활동으로는 4월 15일 금산기적의도서관 앞 공원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크닉 IN 다락원’과 함께 버블＆마술 공연이 열렸고, 추부도서관에서는 초콜릿 만들기 체험 ‘파티시에가 될 테야’가 진행되었다.

2023년도 전까지 연 1회 진행되어 오던 책 축제가 2023년부터 연 2회로 확대되면서 하반기 책 축제는 금산인삼고을도서관·금산기적의도서관·추부도서관·진산도서관 등 군립 도서관 주관으로 전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개최되었다. 책 축제는 2007년 처음 개최되어 17년째 매년 열리고 있으며, 2023년 금산기적의도서관이 충청남도지사 인증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되는 데 우수 사례로 큰 역할을 하였다.

금산군 도서관에서는 2023 책 읽는 금산군독서마라톤을 2023년 10월 27일까지 진행하였다. 주민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며 하나가 되는 금산군을 만들기 위해 올해의 책 선포, 독서 동아리 지원, 독서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금산군독서마라톤에서 읽는 책은 금산인삼고을도서관·금산기적의도서관·추부도서관·진산도서관 등 금산군립도서관 4개소에서 대출한 책으로만 가능하고, 성인과 중고생, 초등생 부문에서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불편한 편의점』과 『순례주택』, 『슈퍼 토끼』가 참여 연령에 맞추어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