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금산군 출신의 아동문학가.

[개설]

서석규는 1933년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다복리 월곡에서 출생한 동화작가이다. 다수의 작품과 작품집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 신문을 창간하는 등 어린이 관련 문화 활동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었다. 또한 아동문학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등 우리나라 아동문화운동과 아동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활동 사항]

195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장날」이 당선되면서 등단한 후 창작 활동에 매진하였다. 1960년 강소천을 회장으로 최태호, 박목월, 박창해 등과 함께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창립에 참여하여 총무이사를 역임하면서 아동문학의 새로운 약진을 도모하였다. 1968년에는 한국동화문학회를 창립하고 회장직을 맡기도 하였다. 강소천 아동문학상 운영위원장과 박홍근 선생을 기리는 모임 대표로 활동하였다. 1972년 어린이 신문[일간-연합 어린이]과 어린이 새농민[월간-어린이 동산] 창간을 주도하는 등 어린이 관련 문화 활동에도 진력하였고, 한국아동문학인협회 고문,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월간 ‘여성계’ 편집장을 시작으로 연합신문, 경향신문 등에서 문화부기자로 활동했으며 ‘주간과학’을 창간하는 등 언론계에 있으면서 어린이 신문과 어린이 잡지 등을 발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언론계 활동을 통해 아동문학가들의 작품 발표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고 일간 신문사 최초로 장편동화 공모 사업을 주도하기도 하였다.

[저술 및 작품]

어린이잡지 『새벗』에 「어머니의 사진첩」[1958], 「끼리끼리 관광단」[1959], 「작은오빠」[1962] 등 작품을 발표하였고, 아동문학 중편으로 ‘노을진 들녘’, 장편으로 『수평선 저쪽』[1959], 『장날』[1980], 『서석규 동화선집』[2013], 『어머니의 사진첩』[2014] 등이 있다. 역서로는 『소공자』[1960], 『소공녀』[1962], 『비밀의 꽃동산』[1985]이 있다.

[상훈과 추모]

1968년 제2회 독립신문 언론상, 1993년 제4회 박홍근 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