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충청남도 금산 출신 의병.

[활동 사항]

장한갑(張漢甲)은 1865년 지금의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어재리에서 태어났다. 1907년 일본이 고종을 강제로 폐위한 데 이어 대한제국 군대까지 강제 해산시키자, 문태수(文泰洙)[일명 문태서(文泰瑞, 文太西)]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이후 문태수는 덕유산을 근거로 하여 충청북도,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 일대에서 활약하였다. 1909년으로 넘어가면서 문태수는 충청북도 영동과 옥천 일대에서 전투를 이어갔는데, 장한갑은 이때 문태수 의병부대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문태수 의병부대에서 장한갑은 주로 영동군 양남면, 금산군 부북면과 부동면 일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고 군수품을 공급하는 활동에 나섰다. 그러다가 1909년 체포되어 12월 13일 광주지방재판소 전주지부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상훈과 추모]

장한갑은 2017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